
[보도자료.11.4] 기아자동차(주)가 75년 수출을 시작한 이래 28년만에 완성차 수출 400만대 고지를 돌파했다.
기아는 75년 중동의 카타르에 브리샤-픽업 10대로 처음 수출을 시작한 후 이달 들어 미국에 쏘렌토 1,100대를 선적해 총 수출 누계대수가 400만 102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기아는 75년 첫 수출 이래 87년 프라이드의 북미 수출로 본격적인 대량 수출체제를 갖추게 되었고, 95년 100만대, 98년 200만대, 2001년 300만대 수출을 기록한 이후 2년 만에 수출 400만대 고지를 돌파했다. 이에 따라 올해 사상최대 수출 목표인 56만7,000대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기아는 미국 및 유럽 등 주요시장에서 고속성장을 거듭하고 있는데 미국시장에서는 87년 프라이드를 OEM(주문자 상표)수출하여 품질을 인정 받아 94년 독자 브랜드인 세피아와 스포티지로 본격적인 미국시장을 공략한 이래 9년 만인 2003년 2월에 미국 현지 누계판매대수 1백만대를 돌파하였다. 이는 미국시장 진출 후 14년만에 1백만대를 판매한 토요타보다 4년이상 빠른 것이다.
기아는 올들어 10월까지 유럽지역에서도 총 12만3,575대를 수출하여 작년 동기대비 무려 72% 증가함으로써 증가율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와 같은 기아차의 빠른 수출증가세는 ▲2001년 리오, 스펙트라, 옵티마, 카니발 ▲2002년 쏘렌토, 카렌스에 이어 ▲올해는 오피러스 등 소형차중심에서 RV, SUV, 대형차까지 수출차종을 다양화 하여 세계 각지의 고객들에 맞는 마케팅 전략을 펼쳐 현지 고객들의 요구수준을 적극적으로 만족시킨 결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기아는 수출주력 차종을 중저가 소형차에서 중대형 고부가가치 모델로전환시키면서 수출차량 평균가격도(선적가) 2000년에 대당 8,700불에 불과하던 것이 2001년 9,400달러, 2002년에 9,800달러를 기록했으며 올해 들어서는 대당 1만달러를 넘어 11,600달러를 기록하는 등 해마다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기아는 이와 같은 수출 도약을 통해 해외에서 기존의 소형차-중저가 업체의 이미지를 완전히 벗고 새로운 고품질-고부가가치 차량 메이커로의 이미지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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