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M이 북미와 유럽, 아시아지역에서 생산될 신세대 승용차와 크로스오버를 위한 뒷바퀴 굴림방식 플랫폼을 출시한다.
중량저감과 연비 향상을 위해 1970년대부터 뒷바퀴 굴림방식을 사용하지 않기 시작했던 GM과 다른 메이커들이 성능 향상과 마니아층의 흡수, 그리고 로열티를 끌어 올리기 위해 다시 뒷바퀴 굴림방식 모델들을 앞다투어 개발하고 있다.
트랙션 컨트롤과 ABS, ESP 등과 같은 기술의 진보는 자동차회사들로 하여금 뒷바퀴 굴림방식을 다시 고려하게 했으며 빙판길에서의 미끄러지기 쉬운 핸들링과 연비 등과 같은 약점을 극복할 수 있게 해 주었다.
다임러크라이슬러의 크라이슬러 그룹 또한 내년부터 시판에 들어간 새로운 대형 뒷바퀴 굴림방식 세단과 왜건 시리즈를 개발 중에 있다. GM의 새로운 뒷바퀴 굴림방식 플랫폼-프레임과 섀시, 서스펜션, 엔진 등을 포함하는 자동차의 기본 뼈대-은 세계 어느시장에서나 통용될 수 있는 모델을 만들기 위해 사용하게 될 세가지 중 하나라고 GM의 부회장 밥 루츠가 최근 밝혔다.
그는 GM의 승용차와 크로스오버, 그리고 승용차 베이스의 SUV 등에 있어 실질적인 집합점을 보게 될 것이고 그것은 글로벌취향을 띠게 될 것이라고 했다. 플랫폼이 한번 자리잡게 되면 GM 그룹의 어떤 멤버든지 어디서든지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GM은 제품 개발 노력을 가속화하고 각각의 시장에 맞는 독특한 모델들을 더 많이 생산하면서도 전 세계에 더 많은 부품공유를 통해 비용을 저감하려는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새로운 뒷바퀴 굴림방식 플랫폼은 지난 9월 프랑크푸르트쇼에 소개되었던 GM의 독일 자회사인 오펠의 컨셉트카 Insignia를 베이스로 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다음달 미국시장에 출시예정인 폰티악 GTO의 차세대 버전 등을 포함한 많은 모델들의 베이스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폰티악 파이어버드와 시보레 카마로의 소멸로 캐딜락은 북미시장에 뒷바퀴 굴림방식 모델-CTS 세단-을 판매하는 유일한 GM 디비전이다. 2004년형 폰티악 GTO는 GM의 호주 자회사인 홀덴에 의해 생산된 쿠페를 베이스로 하고 있다. 다음달부터 쇼룸에 등장하게 되며 연간 18,000대 한정생산한다. 새로운 뒷바퀴 굴림방식 플랫폼이 등장하게 되면 북미에서 상당한 양이 생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루츠는 말하고 있다.
GM의 새로운 제품 전략의 일환으로서 세계 여러지역이 GM의 다른 메이커들과의 협력으로 독자적인 타입의 모델을 개발하는데 있어 우선권을 갖는 제품거점으로 지정해 오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일정 모델에 있어 이점이 있거나 개발이 진전되고 있는 GM의 지역 조직들은 그만큼의 우선권을 갖게 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곧 등장하게 될 소형 SUV 이쿼낙스(Equinox)는 주로 GM의 아시아조직에 의해 개발되었다. 이 모델은 중국산 엔진을 탑재하고 카나다에서 생산된다.
이런 거점식 접근은 지난 18개월 동안에 걸쳐 구체화되어왔으며 GM의 회장이자 CEO 릭 왜고너의 소위 \'one GM\' 전략에 아주 중요한 요소라고 루츠는 말한다. 이는 각자의 것을 추구하는 지역회사의 연합에 대립되는 것으로서 하나의 글로벌 컴퍼니를 운영하려는 GM에게는 필요한 요소라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세 개의 대륙에서 개발된 GTO는 그런 전략의 첫 번째 상징인 셈이다. 홀덴은 GM의 유럽 플랫폼을 모나로 쿠페로 만들었고 그것은 GTO의 베이스가 되었다.
루츠는 GM은 소위 말하는 월드카에는 관심이 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세계 어느시장의 수요와 선호에도 대응할 수 있는 글로벌카를 만들고자 하는 것이 목표라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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