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11.13] 발전 및 집단 에너지 공급 회사인LG파워(대표:조방래 사장)가 전략경영 수행과 고객중심 경영 강화, 고효율 경영기반 구축을 위해 10억원을 투자, 8개월의 개발과정을 거쳐 전사적 자원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3일 밝혔다.

LG파워는 이 시스템의 도입으로 운전관리에서부터 설비관리, 자재관리, 영업관리, 자산관리, 회계관리 등에 이르기까지 회사의 모든 업무 처리과정이 하나의 체계로 통합 관리되어 효율적인 업무처리 및 고객관리가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발전회사에서 가장 중요한 설비관리와 관련, 발전설비를 6만여 개로 체계화, 세분화해 표준화시킴으로써 실시간으로 자료를 축적해 어느 부서에서나 원하는 자료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이를 통해 경영층의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지역난방과 관련, 웹사이트를 통해 고객들이 난방 사용량 및 요금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고객 민원관리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게 됐다.

LG파워는 이번 ERP의 도입으로 운전관리, 설비관리 등 업무처리에 소요되는 시간을 연간 총 600여 일을 단축하고 각종 간접비용을 연간 15억여 원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파워: LG 파워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전력의 발전자회사 매각, 공기업 민영화 작업의 일환으로 시작된 안양/부천 열병합발전 및 지역난방설비에 대한 공개경쟁 입찰에서 LG칼텍스정유가 인수자로 최종 결정되어 2000년 6월 22일 자산양수도 계약을 체결하고 9월 1일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음.

LG Power는 합계 95만kW 규모의 천연가스 복합화력발전소를 운영해 한전과의 전력매매계약(Power Purchase Agreement)을 통해 전력을 판매하고, 발전소와 자체보일러에서 생산한 열 및 인근 쓰레기 소각장으로부터 공급 받은 열을 안양 및 부천 주변지역 22만여 세대에 난방열을 공급하는 것을 주요사업으로 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