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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차] 건교부 차급별 충돌테스트 결과 종합

건설교통부가 1999년부터 올해까지 실시한 국산차 차급별 충돌안전 테스트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시속 56km 고정벽 정면충돌과 시속 55km 이동벽 측면충돌 그리고 제동성능 시험 결과 각 차급별 안전도의 성적표가 공개됐다.

▲경차
기아 비스토가 충돌안전도에서 GM대우 마티즈Ⅱ보다 조금 앞선 것으로 드러났다. 두 차종은 운전석의 경우 모두 별4개(에어백 적용)로 같지만 조수석 상해율에서 비스토가 24%로 마티즈Ⅱ의 40%에 비해 낮았다. 현대 아토스는 운전석 상해율이 23%로 세 차종 중 가장 높았고 조수석은 29%로 비스토의 뒤를 이었다.

▲소형차
소형차는 GM대우 칼로스의 안전도가 가장 높았다. 칼로스는 운전석과 조수석이 모두 별4개를 획득했고 상해율도 각각 13%와 18%에 그쳐 현대 클릭보다 다소 안전한 것으로 평가됐다. 클릭은 운전석 상해율은 11%로 칼로스보다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운전석 상해율이 28%로 나타났다.

▲준중형차
준중형차는 르노삼성 SM3가 가장 안전한 것으로 밝혀졌다. SM3의 상해율은 운전석이 8%, 조수석이 13%로 분석됐다. 상해율이 가장 높았던 뉴아반떼XD의 운전석과 조수석 상해율은 각각 13%와 32%였다. GM대우 라세티는 운전석 13%, 조수석 25%로 SM3에 이어 두 번째 안전한 차로 선정됐다.

▲중형차
현대 EF쏘나타의 상해율이 가장 낮았다. EF쏘나타의 운전석 상해율은 10%, 조수석은 21%에 그쳤다. 반면 르노삼성 SM5는 조수석의 상해율이 33%로 높았고 GM대우 매그너스 조수석 또한 34%로 기록됐다. 기아 옵티마 또한 EF쏘나타와 근소하게 높은 상해율을 보였다.

▲소형 RV
소형 RV부문에선 기아 카렌스의 운전석 및 조수석 상해율이 각각 12%와 19%로 나타나 사고 때 다칠 위험이 가장 적었다. 이에 반해 GM대우 레조는 운전석 19%, 조수석이 37%에 달했다. 두 차종 공히 운전석 에어백이 적용된 결과다.

▲대형 RV
대형 RV는 기아 카니발Ⅱ의 상해율이 운전석 9%, 조수석 11%로 가장 낮았다. 반면 현대 트라제XG는 운전석과 조수석의 상해율이 각각 11%와 27%로 평가됐다.

한편 건교부는 충돌시험의 객관성을 위해 경차는 849kg 이하, 소형차는 850∼1,099kg, 준중형차는 1,110∼1,349kg, 소형 RV는 1,350∼1,599kg, 대형 RV는 1,600kg 이상의 무게로 시험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건교부는 내년에는 판매가 증가하고 있는 SUV의 충돌시험을 단행, 그 결과를 공개할 계획이다.

권용주 기자(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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