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도자료.11.18]LG칼텍스정유(대표: 허동수 회장, www.lgcaltex.co.kr)는 18일 LG강남타워 아모리스홀에서 <2003년 6시그마 그랜드포럼>을 개최, 지난 4년간 추진해 온 6시그마 활동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6시그마 활동을 회사의 수익성 개선을 위한 대표적인 혁신활동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을 다짐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한 6시그마 활동 성과에 따르면 LG칼텍스정유는 2003년에만 397개의 프로젝트를 수행해 총 300억원의 재무성과를 창출했으며, 지난 4년간 770억원의 지속 가능한 재무성과를 창출했다고 발표했다. 또 99년 초창기 추진요원 29명을 선발, 사내전문가로 양성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전 사무직 임직원의 80%에 해당하는 1,027명을 그린벨트 이상 인증을 가진 6시그마 전문가로 육성했다.
허동수 대표를 비롯 5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이날 그랜드 포럼에서는 ◆PP공장에서의 새로운 촉매로 사용에 따른 품질 개선 및 생산비용 절감 프로젝트 ◆연결재무제표 작성시간 단축과 정확한 지분법 손익을 반영으로 재무제표의 신뢰도를 향상시킨 프로젝트 ◆회사 제품에 대한 고객신뢰 확보를 위해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제품의 품질검사 프로세스 개선 프로젝트를 포함한 7개 6시그마 프로젝트가 경선 방식으로 발표됐다.
LG정유는 올해부터 프로젝트 수행자들뿐 아니라 각 프로젝트의 리더로 참여한 프로세스 챔피온(임원급)에게도 별도의 상을 수여해 임원들의 참여의지를 높였다.
정유업계로는 유일하게 6시그마를 도입한 LG칼텍스정유는 도입 초기에 출시된 회사의 대표 제품인 휘발유 브랜드를 <시그마6>로 명명할 만큼 6시그마 활동을 강력하게 추진해 왔다. 이에 따라 일반 업무규정에 우선하는 6시그마 경영지침을 마련하고, 전담추진팀을 가동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인재양성을 위한 회사 내 각종 승진 시 블랙벨트 또는 그린벨트 등의 자격기준을 도입하는 한편, 프로젝트 수행성과에 따라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회사측은 그 결과 4년만에 추진 방법론 및 체계 등을 성공적으로 완비해 국내외 업체들로부터 벤치마킹을 요청받을 정도로 6시그마 활동이 발전해 왔다고 강조했다.
허동수 회장은 이날 격려사를 통해 \"6시그마 활동이 그 동안 회사 수익성 개선에 실질적으로 기여해 왔다\"고 평가한 뒤 \"6시그마 활동과 신뢰기반의 조직문화를 통해 회사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그간의 성과를 시스템화 시키기 위해 임직원들이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참고자료] LG칼텍스정유 6시그마활동 대표 프로젝트 사례
◆PP(폴리프로필렌) 공장 촉매교체를 통한 품질개선과 생산비용 절감(담당 블랙벨트 : 박상수) : 87년 PP공장이 처음 시운전을 시작한 이래 계속 사용된 기존 촉매는 PP공장을 정상적으로 운영하는데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새롭게 대체된 TK촉매 역시 다소 문제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관련팀의 전문가들은 효율적인 실험계획법인 DOE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분석, 잠재적 해결안을 도출하고 새로운 촉매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기술을 공유하기 위해 \'운전절차서\'를 새로 만들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PP공장의 가동 중단을 방지해 연 5억9,000만원을 절감하는 정량적 성과는 물론, 새로운 촉매를 활용한 노하우 축적, PP제품의 안정적 생산, 품질에 대한 고객 신뢰 확보 등의 성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연결재무제표 작성시간 단축 및 정확한 지분법 손익 반영을 통한 재무제표의 신뢰도 개선 (담당 블랙벨트 : 이성기) : 앞으로는 연결재무제표가 주된 재무제표로서 활용되고 연결재무제표의 작성빈도 또한 연 1회에서 4회 정도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그동안 매월 결산 시 지분법 이익을 확정 이익이 아닌 추정기준으로 산정해 지분법이익의 신뢰성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연결재무제표 작성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하고 지분법 손익의 정확도를 개선하기 위해서 연결회계 지침을 마련했다. 또한 재무제표 양식을 하나로 통일해 수작업 입력시간과 입력오류의 가능성을 축소하고, 자회사 결산 일정을 단축하며, 가능한 연결회계 업무를 조기에 수행하도록 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한 기대효과로는 연결재무제표 작성에 필요한 시간을 대폭 단축하고 오류를 줄이며 정확한 지분법손익 반영으로 재무제표의 신뢰도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 제품에 대한 고객신뢰 확보를 위해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제품의 품질검사 프로세스를 개선(담당 블랙벨트 : 최유철) : 주유소 간 과당경쟁과 이에 따른 마진저하로 유통단계에서 주유소의 유사석유제품 취급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석유품질검사소에 의해 회사 계열 주유소가 유사석유제품을 판매하는 것으로 적발될 경우, 해당 주유소는 3개월에서 6개월의 영업정지 처분 또는 허가취소 처분을 받고 회사는 제품의 브랜드가치 하락과 고객 신뢰의 상실이라는 큰 피해를 입게 된다.
하지만 주유소에서 수집한 시료의 배송이 지연되고 시료 인계절차가 복잡하며, 시료검사 의뢰가 한꺼번에 폭주하는 등의 이유로 그동안 품질검사가 원활히 이루어지지 못했다.
이에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품질검사를 보다 활성화하기 위해 전국의 주유소를 등급화하고, 팩스나 이메일을 통해서도 품질검사가 이루어지도록 했다. 이로써 품질검사에 소요되는 총 시간을 단축, 불량제품의 판매를 사전에 차단하고 고객 신뢰를 더욱 확실하게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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