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이싱 타이어가 정말 효자네’
경남 창원에서 열리는 \'인터내셔널 F3코리아 슈퍼프리\',‘파우 F3’,‘말보로 마스터스’ 등 3개 메이저대회에 타이어를 공식 공급하는 금호타이어는 이들 3개 F3 대회를 통해서만 연간 5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호 관계자는 21일 창원 F3 경기장에서 “국내외 각종 레이스를 통해 연간 230억원 정도의 매출이 발생하고 있으며 매년 30% 정도의 성장률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호의 레이싱 타이어 판매신장은 꾸준한 연구개발의 성과와 효과적인 마케팅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라는 게 모터스포츠 관계자들의 한결같은 설명이다. 이 회사는 국내 경쟁업체에 비해 발빠르게 레이싱 타이어를 개발하는 전담부서를 둬 제품개발에 주력했고, 각종 레이싱 참여를 통해 축적한 데이터를 접목시켰던 것.
마케팅도 돋보인다. 해외 각종 레이스에 참여하던 금호는 2000년부터 창원 F3 대회 공식 타이어업체로 지정된 후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유로 F3, 말보로 마스터스 등 메이저대회를 후원, 적극적인 미디어 노출로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꾀했다. 마케팅팀 관계자는 “금호의 매출 중 레이싱 부분의 비중이 아직은 적지만 꾸준히 성장하고 있어 매력적인 시장”이라며 “UHP타이어 판매에도 시너지효과를 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창원=김태종 기자(klsm@autotimes.co.kr)
사진=박형철 기자(pho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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