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뉴스

[부품·용품] 이색학과…대덕대 \'타이어공업과\'

이호근 대덕대 타이어공업과 학과장.
대덕대학과 한국타이어가 산학협력을 통한 타이어 전문기술인력 양성에 적극 나서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대전시 대덕연국단지에 위치한 대덕대학은 지난해 한국타이어와 협력해 타이어공업학과(학과장 이호근)를 신설했다. 한국타이어는 연구소의 박사급 연구원들을 겸임교수로 참여시켜 강의를 지원하며 학과의 교재도 공동으로 개발, 연구소와 금산공장에서 타이어 제조관련 실습과 견학을 실시하고 있다.

한국의 한 관계자는 "타이어가 자동차의 성능에 걸맞는 고품질 산업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 전문기술자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며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전문기술을 습득하려면 최소한 4년 정도가 필요하지만 타이어공업과를 졸업한 이들은 적응이 빨라 회사측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타이어공업과의 이호근 학과장은 "산업체에서 필요한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주문식 교과과정을 개발해 현장기술 습득에 중점을 뒀다"며 "이는 기업과 학교가 상호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찾았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덕대학의 타이어공업과는 2002년 국내 최초로 설린된 학과로 40명을 모집하며 야간과정은 한국타이어 내에서 운영하고 있다. 졸업 후에는 한국타이어에 우선 취업되고 자동차 생산업체의 타이어 설계 및 관련분야는 물론 관련업계에 폭넓게 진출할 수 있다.

김태종 기자(klsm@autotimes.co.kr)

Copyright © CARISYOU. All Rights Reserved.

토크/댓글|0

0 / 300 자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