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조가 2004년 WRC 개막전 몬테카를로 랠리에 307월드랠리카(WRC)를 투입한다.
푸조는 내년 시즌 초반까지 206WRC를 계속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근 방침을 변경했다. 회사측은 "206이 올해 아쉽게 타이틀을 놓쳤으나 지난 4년동안 3년 연속 챔피언과 통산 21승, 41회의 표창대 등 랠리사에 한 획을 그었다”며 “내년부턴 307이 뒤를 이을 것”이라고 밝혔다.
마퀴스 그론홀름과 프레디 르윅스가 각각 운전대를 잡을 307은 내년 전 경기에 출장한다. 그러나 국제자동차연맹(FIA)의 새 규정에 의해 세컨드카의 드라이버 변경을 인정, 푸조스포츠는 몇 개의 이벤트에서는 다른 드라이버의 기용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경우 루익스는 세 번째 차를 타게 될 것으로 보인다.
푸조스포츠의 한 관계자는 “내년 최상의 목표는 매뉴팩처러즈 타이틀을 탈환하는 것”이라고 못박고 “드라이버 선수권에서는 그론홀름과 루익스가 새로운 기회를 얻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307WRC는 2002년부터 포장과 비포장을 오가며 집중적인 테스트를 거쳐 라이벌들과의 일전을 벼르고 있다. 모터스포츠계에서는 307WRC가 푸조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을 정도의 수준에 올랐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김태종 기자(kls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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