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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용품] 자동차 부품 신소재 탄소섬유 등장


완성차업체들은 더 나은 품질의 자동차를 더 저렴한 가격에 생산, 극심해져 가는 세계 자동차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노력한다. 특히 소재면에서 일반 강철보다 강하면서 가벼운 탄소섬유는 최근들어 각광받고 있는 자동차 부품 소재로 지난 수 년동안 경주용차나 최고급 스포츠카에만 주로 쓰여 왔으나 최근 일반 소비자가 구매할 수 있는 수준의 자동차 보디패널이나 내장재로도 사용되기 시작했다고 오토모티브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유리섬유와 비슷한 합성물질인 탄소섬유를 이용해 만들어진 자동차 부품은 안정적이고 그 용도가 보디패널부터 차체까지 다양해 지난 50년간 유리섬유가 이용돼 온 자동차 부품 소재분야를 이어받고 있는 추세다.

현재 포르쉐 카레라 GT와 벤츠 SLR 맥라렌이 탄소섬유 차체를 장착하고 있으며 닷지 바이퍼가 프론트 엔드 및 윈드실드 주위의 마감에 이 소재를 이용했다. 이렇게 최고급 스포츠카의 전유물로 알려진 탄소섬유의 사용이 조금씩 일반화되는 추세에 있어 현재 어큐라 NSX-R 및 닛산 스카이라인 GT-R V스펙의 후드에도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원가와 생산공정의 고비용이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탄소섬유는 파운드당 6~7달러로 일반 강철에 비해 원가가 매우 높다. 이렇게 고비용의 원가에 대해 이윤을 남기려면 내구성과 경량화, 다양한 디자인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최대한 살리고 프로세스 과정을 단축시킬 수 있는 기술을 향상시켜 제품 생산의 대중화를 이루는 게 필요하다.

강호영 기자(ssyang@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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