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쌍용자동차는 2003년 한해 동안 지속된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뉴체어맨의 대형차 시장 석권(4/4분기), 수출 부문 판매 성장, 무쏘스포츠 및 렉스턴 등 SUV 선전에 힘입어 14만6,696대를 판매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02년(16만10대) 대비 8.3% 판매가 감소한 것이다. 뉴체어맨은 출시 후 50%에 가까운 점유율로 대형차 시장 1위를 유지하며 렉스턴, 무쏘스포츠와 함께 쌍용자동차의 새로운 효자 차종으로 떠올랐다.
2003년 12월 판매는 모두 1만2,857대로 전월(1만1,135대) 대비 15.5% 증가했다. 내수는 1만1,494대를 기록해 지난 11월 9,873대 대비 16.4% 늘어났다. 이는 뉴체어맨의 판매 호조, 뉴렉스턴 출시 및 무쏘스포츠 적재함 덮개 허용에 따른 효과로 회사측은 풀이했다. 수출은 1,363대로 지난 11월 1,262대보다 8.0% 증가했다.
이로써 2003년 연간 내수판매는 13만1,290대로 지난해 14만7,652대 대비 11.1% 감소했다. 반면 수출은 1만5,406대로 지난해 1만2,358대 대비 24.7% 증가했다.
한편 쌍용차는 올해 뉴체어맨의 대형차 시장 1위 고수와 제3세대 커먼레일 DI엔진을 장착한 뉴렉스턴 및 상반기에 출시될 럭셔리 MPV \'A100\' 등이 소비 심리 회복과 맞물려 큰 폭의 판매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쌍용자동차 2003년 12월 상세 판매실적 자료실에 있음
권용주 기자(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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