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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2003년 중고차 경매실적 악화


지난해 중고차 경매 실적이 전년보다 크게 나빠졌다. 또 서울, 대구 경매장은 고전한 반면 현대기아경매장은 큰 폭으로 성장했다.

서울, 현대.기아, 대구 경매장 실적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03년 총 출품대수는 5만4,675대로 2002년보다 5.9%, 총 낙찰대수는 2만5,772대로 16.1% 감소했다. 낙찰률은 5.8%포인트 줄었다.

경매장별로는 명암이 엇갈렸다. 서울경매장의 경우 총 출품대수는 2만6,153대로 전년대비 25.5%, 낙찰대수는 1만3,154대로 33.9% 줄었다. 낙찰률은 6.5%포인트 감소했다. 대구경매장도 총 출품대수(3,526대)는 39.8%, 낙찰대수(818대)는 68.9% 폭락했다. 낙찰률 감소폭은 21.8%포인트. 이와 달리 현대.기아경매장은 총 2만4,996대가 출품돼 전년보다 45.7% 상승했다. 낙찰대수도 1만1,800대로 전년보다 44.4% 올랐다. 다만 낙찰률은 46.2%로 0.5%포인트 낮아졌다.

업계 관계자는 이에 대해 “중고차 도매시장 역할을 담당하는 경매장들이 지난해 중고차 경기침체의 직격탄을 맞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현대.기아 경매장의 경우 5월부터 현대.기아차 영업소 물량을 출품받기 시작하면서 실적이 올라갔다"며 “이 경매장이 영업 2년만에 제자리를 잡아 경매시장의 숨통을 터준 게 그나마 다행”이라고 말했다.

*2003년 경매실적은 자료실에 있음.




최기성 기자(gista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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