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고급 엔진오일시장에 돌풍이 불고 있다.
국내에 소개되지 않았던 토탈의 최고급 엔진오일이 국내에 본격적인 진출을 선언했다. 토탈은 지옥의 랠리로 불리는 파리-다카르 랠리의 공식 후원업체로 월드랠리챔피언십 푸조와 시트로엥팀에 엔진오일을 공급하며 자회사인 ELF를 통해 F1 르노팀을 공식 후원하는 등 모터스포츠를 통해 그 성능을 확실히 인정받았다.
토탈이 모터스포츠 등의 이벤트를 통해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국내시장 진입을 선언함에 따라 모빌1, 캐스트롤, 모튤 등이 경쟁하던 국내시장은 지각변동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가 국내에 출시하는 제품은 쿼츠 9000, 쿼츠 7000 등 두 가지. 쿼츠 9000은 100% 화학 합성유로 마찰손실을 낮춰 엔진출력 및 토크를 향상시키고 뛰어난 저온 유동성으로 겨울 시동성을 향상시켰다. 높은 점도 안정성을 갖춰 엔진보호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쿼츠 7000은 마니아층이 아닌 일반 소비자들을 겨냥한 제품으로 성능대비 저렴한 가격이 장점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토탈의 쿼츠시리즈는 미국석유학회(API)와 유럽 자동차제조자협회(ACEA)의 최고 등급으로 품질승인을 얻었다. 특히 BMW의 롱라이프오일, 벤츠 및 포르쉐 등 유럽 자동차메이커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푸조의 공식 엔진오일로 쓰이고 있다.
국내 판매사인 카이안의 김광진 사장은 "토탈 쿼츠 9000은 국내에 공식 수입된 적이 없으나 레이싱팀 단장으로 있을 때 제품의 우수성 때문에 레이싱카에 사용할 목적으로 수입했었다"며 "20~30대 마니아층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모터스포츠 마케팅을 실시해 수요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태종 기자(kls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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