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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차] 현대, \'주주가치상\' 수상 의미와 배경


[보도자료.1.15] 현대자동차(대표 정몽구)는 15일 미국 미시간주 더번시에서 열린 2004년 오토모티브뉴스 월드콘그레스에서 한국자동차 기업으로는 최초로 2003년 전세계자동차업체 주주가치상을 수상하여 전세계 자동차업계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현대자동차가 기록한 3년간(2001년 ~2003년) 누계 수익률 324.6%는 전세계 업계 평균수익률 21.7퍼센트를 15배이상 초과하는 실적이며 2위인 닛산자동차가 거둔 106.5%의 2배 이상의 실적이다. 이번 현대차가 수상한 주주가치상은 자동차업계의 오스카수상과 같은 의미이며 현대차가 자동차업계의 글로벌리더로서의 부상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다.

세계적 명성의 회계법인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사의 홍보책임자인 크리스틴 하포는 현대차의 수상 이유에 대해 “전세계 자동차업계가 미국과 유럽에서 대부분 고전을 면치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현대차는 미국시장에서 6.7% 유럽시장에서 10% 이상의 판매가 증가하였으며, 경쟁사보다 빠른 제품개발 및 시장 투입으로 경쟁력을 높였으며 창사이래 최초로 수출 백만대 돌파등 해외 시장에서의 빠른 성장도 주주가치수익률 제고에 큰 기여를 했다고 본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CLSA증권 자동차 애널리스트 제프 보이드는 “주주가치수익률의 산정에 있어 1년실적보다는 3년누계 실적이 더 큰 의미를 부여한다. 현대차의 주주가치수익률 3년누계 1위는 현대차가 지난 몇 년간의 해외 시장에서의 성공에 기인한 바가 크다고 할 수 있으며, 이러한 판매신장과 품질순위 상승은 직접적으로 현대차의 매출뿐만 아니라 이익증가로 이어지며 현재의 주가 수준이 이를 극명하게 말해주고 있다.”고 그 의미를 해석했다.

한편, 매년 그 해의 자동차 전망과 주요 이슈들을 토의하는 28차 연례 오토모티브뉴스월드콘그레스 시상식에는 판케 BMW회장을 비롯하여 세계 자동차업계를 대표하는 고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현대자동차 미국법인 프랭크 페라라 부사장이 현대차를 대표하여 주주가치상을 수상하였다.

이날 수상식에서 페라라부사장은 “본 수상은 미국 및 전 세계의 고객들이 대폭 향상된 현대차의 품질과 가치를 고객들이 인정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제이디파워사가 몇 주전에 발표한 고객만족도조사에서 보듯이 현대는 캐딜락을 비롯한 탑메이커들을 제치고 상위에 랭크되었다. 고객만족도와 고객이 사랑하는 제품은 주주가치를 올리는 중요한 두 축이다. 현대차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우수한 제품과 고객만족도를 위해 노력할 것이며 현대차 주주들도 아울러 큰 혜택을 입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수상 배경
1) 판매신장/고객만족도 상승
현대차의 최근 2~3년 동안 판매는 놀라울 정도로 신장이 되었으며, 이것은 현대차의 품질개선과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부합하는 상품의 적시 출시와 더불어 고객 만족도가 매우 향상되었다는 증거이다. 실례로 최근 제이디파워사의 자동차 초기 품질지수(IQS) 조사에서 현대차는 매번 조사때마다 5단계씩의 순위 상승을 보였으며 특히 지난 2001년에는 제이디파워사가 가장 품질이 개선된 회사에게 주는 ‘Chairman’s Award’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2) 브랜드가치 상승/재무구조 개선
최근 현대차의 브랜드가치 상승 역시 최근 매우 크게 상승된 것도 한 이유라 할 수 있다. 현대차는 90년대 후반까지만 해도 해외시장에서는 저가차의 이미지였지만, 2000년 이후 최근까지 미국시장 뿐만 아니라 새로이 진출하는 신흥시장 즉 인도, 유럽, 중국, 호주시장 등에서 큰 성공을 거두며 브랜드 가치를 크게 향상 시켰다.

또한 현대차의 재무구조 역시 99년도의 차입금이 4조원에 달하였지만, 지난해 말에는 오히려 순 현금이 2조원을 상회할 정도로 재무구조와 현금흐름이 매우 개선되었으며 현대차 재무구조의 개선추이는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4) 현대차의 경영 투명성/주주 최우선 경영
현대차는 정몽구 회장의 주주 최우선 경영의 노력에 대한 결과로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되었으며, 또한 이익의 안정성을 확보한 것이 주주가치 향상에 가장 큰 영향을 주었다고 분석한다. 실례로 현대차는 IMF 이후로 99년엔 4,143억원, 2000년도엔 6,679억원 그리고 2001년과 2002년도에는 각각 1조 1,654억원과 1조 4,436억원을 기록하였으며, 지난해에는 창사이후 최고의 실적을 예상하고 있다.

이에 대해 대우증권 조용준팀장은 “대표적인 경기관련 산업인 자동차산업에서 예를 찾아보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이러한 꾸준한 경영실적은 회사의 경영계획에 대한 주식시장의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2004년은 현대차의 또다른 신기록 경신의 해, 공격적 R&D로 신차 개발 박차
현대차에게 2004년은 매우 중요한 해이다. 특히 현대차의 주주가치측면에서도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는 해라 판단이 된다. 현대차는 04년도에 내수회복과 중국,인도등 해외생산 증가 그리고 수출 증가로 인하여 영업실적 측면에서도 사상 최고의 실적이 기대되어 현대차 창사 이후 또 하나의 신기록 경신이 예상된다.

금년의 R&D투자금액도 작년 1조2,100억에서 1조5,600억으로 대폭 늘려 신기술 및 신모델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특히 현대차는 그간 심혈을 기울여 개발해 온 현대차의 최고 주력 차종인 쏘나타의 후속모델 NF를 출시할 예정이며, 올 초 JM이라는 SUV 신차량을 고객들에게 선 보임으로써 신기록 경신에 힘을 실어줄 예정이다.

특히 2004년은 현대차가 중장기 비전인 글로벌 탑5 진입을 위한 반석을 확고히 다지는 한 해가 될 것이다. 적극적인 판매 마케팅 강화로 내수 활성화는 물론 2005년 3월 본격 가동 예정인 미국 알라바마공장과 2배 이상의 성장이 예상되는 중국 북경현대공장, 그리고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3교대로 전환한 인도공장등의 현지 생산기지와 남양연구소를 중심으로 미국, 유럽, 일본에 설립된 글로벌 R&D 네트워크와 연계하여 글로벌 경영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 경영실적 및 시가분석\' 자료실에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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