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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스포츠] 시트로엥, WRC 개막전 몬테카를로 잡았다

시트로엥의 세바스티앙 로브가 WRC 개막전 몬테카를로 랠리에서 우승컵을 안았다.
\'출발이 좋다\'

작년 월드랠리챔피언십 매뉴팩처러즈 타이틀을 거머쥔 시트로엥이 2004 월드랠리챔피언십 개막전 몬테카를로 랠리(길이 1,413.97km, 14SS=389.32km)를 휘어잡았다. 드라이버는 세바스티앙 로브. 로브는 작년에 이어 연속으로 우승하는 기쁨도 맛봤다.

몬테카를로 랠리는 참가 드라이버에게는 악전고투의 연속이었다. 개막 첫날 SS1이 넘쳐나는 인파로 취소됐고, 이후 열린 SS2부터는 짙은 안개와 간간이 뿌리는 눈이 노면을 얼리는 등 상태가 최악이었다. 이 때문에 참가한 43대 중 23대가 중도에서 달리는 것을 포기했다.

로브는 SS5까지 푸조의 마퀴스 그론홀름에게 뒤졌으나 첫날 마지막 경쟁구간인 SS6에서 역전에 성공한 후 단 한 차례의 추월도 허락하지 않고 이 대회 연속 우승컵을 안았다. 2, 3위는 포드 포커스 월드랠리카의 운전대를 잡은 마르코 마틴, 프랑스와 듀발의 몫이었다. 푸조의 그론홀름, 프레디 루익스가 4, 5위로 뒤를 이었다.

눈과 얼음의 랠리라고도 불리는 이 대회는 눈길과 빙판길, 마른 노면 등 노면의 컨디션이 제각각이어서 타이어가 중요한 변수가 된다. 이에 따라 각 팀은 타이어 선택에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다. 특별한 사고없이 SS에서 시간을 잃는 건 타이어 선택에 실패한 경우가 주된 이유라는 게 관계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2004년 월드랠리챔피언십 일정>
라운드 일정 장소 개최국
1   1월23~25일 몬테카를로 모나코~프랑스
2   2월6~8일 스웨덴 스웨덴
3   3월12~14일 멕시코 멕시코
4   4월16~18일 뉴질랜드 뉴질랜드
5   5월14~16일 키프러스 키프러스
6   5월28~30일 아크로폴리스 그리스
7   6월11~13일 아르헨티나 아르헨티나
8   6월25~27일 터키 터키
9   8월6~8일 핀란드 핀란드
10   8월20~22일 독일 독일
11   9월3~5일 홋카이도 일본
12   9월17~19일 영국 영국
13   10월1~3일 이탈리아 이탈리아
14   10월15~17일 투르드코스 프랑스
15   10월29~31일 카탈루냐 스페인
16   11월12일~14일 호주 호주

김태종 기자(kls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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