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조의 새로운 도전이 시작됐다.
푸조는 월드랠리챔피언십(WRC)에서 2000년부터 3년 연속으로 월드챔피언의 타이틀을 차지한 최강팀. 그러나 작년엔 시트로엥에 밀려 아쉬운 2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절치부심한 푸조는 올해 영광을 되찾기 위해 신차 307 월드랠리카를 투입해 개막전 몬테카를로 랠리에 출사표를 던지며 4위와 5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푸조는 2000년과 2002년 두 번의 월드챔피언에 올랐던 마커스 그론홀름, 올해 새롭게 유니폼을 입은 프레디 루익스를 투톱으로 내세웠고, 이들은 향후 선수권 전 경기에 나선다. 몇 개의 이벤트에서는 다른 드라이버들의 지원도 받을 예정이다.
몬테카를로 랠리는 겨울철에 열리는 특성답게 다른 라운드에 비해 빙판길, 마른 노면, 눈길과 빗길 등 여러 타입에서 경쟁하는 악조건으로 이름나 있는 곳. 이 때문에 푸조는 1년여 전부터 포장과 비포장에서 개발 프로그램을 실시해 자신감을 축적한 후 올해 1월1일 국제인증을 획득, 실전 데뷔무대로 이 변덕스런 장소를 택했다.

푸조의 에이스 그론홀름은 레이스를 앞두고 "몬테카를로 랠리는 모든 드라이버가 반드시 한 번은 이기고 싶어 하는 레이스"라며 "WRC에서 거둔 15승 중 이 곳이 빠져 있어 올해는 반드시 우승컵을 손에 넣겠다는 각오로 뛸 것"이라고 의지를 불태웠었다.
WRC는 이제 첫발을 내딛었다. 남은 15경기에서 푸조 307이 과연 시트로엥 등 다른 라이벌을 물리치고 예전의 영광을 회복할 수 있을 지 WRC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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