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의 1년간 1,000대 시승이벤트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GM대우는 29~30일 부평을 시작으로 2월2일과 9일 군산, 창원에서 각각 시승평가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마티즈 100대, 칼로스 100대, 라세티 150대, 매그너스 50대, 레조 100대 등 시승차 500대를 1차 당첨자들에게 인도한다.

부평공장에서 29일 열린 시승평가단 발대식에는 GM대우 닉 라일리 사장, 대우인천자동차 김석환 사장, 대우자동차판매㈜ 이동호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인천광역시 안상수 시장 및 지역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라일리 사장은 이 날 인사말을 통해 “1,000대 시승은 한국에서 유례가 없는 대규모 행사이며, 세계 GM 글로벌 네트워크에서 처음 실시되는 혁신적인 이벤트”라고 밝히면서 “제품 품질에 대한 자신감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시승평가단의 예리한 평가가 향후 신차 개발에 중요한 밑거름이 되는 만큼 꼼꼼하고 냉정하게 평가해달라”고 당부했다.

평가단은 향후 1년간 GM대우차를 시승하며 분기별로 리포트로 제출하고 의견을 교환하는 등 GM대우 모니터 요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차량 보유 및 등록비용과 보험료, 자동차세 등 제세공과금은 GM대우가 전액 부담하고, 유류비 등 운행에 따른 경비만 시승평가단원이 내게 된다.

한편, 이번 시승평가단 모집에는 예상보다 훨씬 많은 62만8,626명이 응모했다. GM대우는 오는 2월부터 4월까지 2차 신청기간동안 접수된 응모자와 1차 낙첨자를 대상으로 추가로 500명을 선정, 2차 시승평가단 운영에 들어간다.

권용주 기자(soo4195@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