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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그랜드체로키 디젤엔진 국내 출시

그랜드 체로키.
다임러크라이슬러코리아(DCK)가 애타게 고대하던 그랜드체로키 디젤차가 출시된다.

DCK는 다음달 12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그랜드체로키 디젤차의 발표회를 갖고 본격 시판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이 차는 벤츠가 생산하는 2.7 커먼레일 디젤엔진을 얹고 163마력의 최고출력을 낸다. 생산지는 미국이 아닌 오스트리아.

회사 관계자는 "1년반 전부터 디젤엔진의 인증을 추진해 이제야 통과됐다"며 "이 차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아 회사로선 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그는 또 "딜러들도 디젤차가 나오면 해볼 만하다는 자신감을 갖고 있어 인증 받기를 눈이 빠지게 기다려 왔다"고 덧붙였다.

그랜드체로키는 그 동안 6,280만원의 4.7 휘발유엔진차밖에 없어 수요에 한계가 있었으나 디젤차 수입으로 그랜드체로키의 판매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회사측은 보고 있다. 이 차는 벤츠 디젤엔진을 얹어 상품성이 뛰어나고 공인연비는 리터 당 9.3km이나 11km 정도의 실제 주행연비를 보여 경제성도 높은 게 장점이다. 배기량이 작아 자동차세도 절감할 수 있다.

DCK는 이 차의 가격을 놓고 고민중이다. 경쟁력있는 가격을 책정해야 하기 때문. 이에 따라 본사와 협의, 5,000만원 정도로 맞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아직 미지수다. 회사 관계자는 "가격이 정해지지 않아 아직 판매목표를 잡지 못하고 있다"며 "만일 회사가 원하는 대로 될 경우 판매는 매우 낙관적"이라고 예상했다.

강호영 기자(ssyang@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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