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고코리아가 지난 연말부터 캐나다산 수륙양용차 아르고를 수입, 판매한 데 이어 (주)동해글로벌이 미국산 맥스 ATV 수입 시판에 나선다. 수륙양용차 ATV가 국내에 도입되자마자 본격 경쟁체제로 시장쟁탈전이 벌어지는 것.
동해글로벌은 6바퀴 ATV로 수상운행이 가능하고 바퀴에 캐터필러를 부착, 간단히 설상차로도 변신하는 다용도 차인 맥스ATV를 수입, 다음달중 판매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이 회사는 2월중순경 하남시 미사리 생태공원에서 차 발표회 및 시승회를 열고 본격적으로 시장을 개척키로 했다.
이 회사가 수입판매할 ATV는 맥스2, 맥스4, 버펄로 등 3개 차종. 엔진은 14, 16, 18, 23, 25, 27마력 중 선택할 수 있다. 3개 차종 5개 엔진으로 라인업을 이루는 것. 맥스2는 2인승, 맥스4는 4인승이다. 차체 무게가 304~408kg으로 경쟁모델보다 가볍고 수상속도는 6.4km로 비교적 빠른 편이라고 동해측은 소개했다.
판매가격은 1,343만원부터 3,140만원까지로 다양한 모델이 있다. 주문하면 1~2개월 후에 인도받을 수 있다. 양재동 오토갤러리에 제품이 전시돼 있다.
이에 앞서 지난 12월에는 아르고코리아가 경기도 여주 북한강 일대에서 캐나다산 수륙양용차 아르고 시승회를 가졌다. 아르고는 6바퀴와 8바퀴인 두 차종이 수입판매된다. 아르고는 6바퀴가 4인승, 8바퀴가 6인승이어서 많은 사람들을 실어 나를 수 있다. 판매가격은 1,700만~2,200만원.
수륙양용 ATV는 스키장 구난용, 목장 관리용, 호수 연안 낚시용, 오프로드용, 해수욕장 관리용 등 그 쓰임새가 매우 다양해 시장전망이 밝다. 제설장비, 캐터필러, 서치라이트 등 다양한 장비를 추가로 장착 할 수 있어 여러 형태로 변신도 가능하다. 레저용은 물론 산업용 및 특수용도로 쓸 수 있어 각 기업체와 정부, 군,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관심을 가질 것으로 업체들은 기대하고 있다.
오종훈 기자(ojh@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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