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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차] \'레저 즐기는 20대, 흰색 SUV 탄다!\'


지난해 국내 승용차시장 점유율 28.7%로 급성장한 SUV의 소유자 중 20대는 흰색, 30~40대는 검정색을 주로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SUV를 주력판매하는 쌍용자동차에 따르면 지난해 레저와 여행을 즐기고 자유로움을 추구하는 20대 고객이 선호한 코란도의 경우 상아색(Grand White : 흰색)이 전체 코란도 판매대수의 67.2%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우주색(Space Black : 검정색)은 23.6%에 그쳐 20대 SUV 운전자들은 검정색보다 흰색을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달리 30∼40대 고객이 많이 구입한 뉴렉스턴은 지난해 명은색(Techno Silver : 회색)과 우주색(Space Black : 검정색)이 각각 32.1%와 30.3%가 판매돼 검정색 계열이 상아색 판매대수의 두 배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쌍용 관계자는 "20대는 밝은 분위기를 좋아하는 반면 30∼40대는 중후한 검정 계열의 색을 선호하는 특성이 반영된 결과"라며 "그러나 흰색과 검정색을 포함한 SUV 판매대수가 90%를 넘어서는 걸 보면 두 색상이 레저와 여행에 어울린다고 소비자들이 생각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한편 2001년 17.7%의 점유율을 보이던 SUV는 연료비가 싸고, 주5일제 근무에 따른 젊은 레저인구가 늘면서 꾸준한 증가세를 기록, 지난해 세단형 승용차를 누르고 최다 판매차종으로 성장했다. 이에 따라 SUV를 평일에는 업무용, 주말에는 레저용으로 활용하는 추세가 자리잡고 있다.

권용주 기자(kls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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