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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너무 잘 팔려도 탈\'


다임러크라이슬러코리아(DCK)가 최근 국내에 출시한 그랜드체로키 디젤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그러나 회사측은 재고가 없어 자칫 신차붐이 금세 사그라들지 않을 지 우려하고 있다.

DCK는 지난 12일 시판한 그랜드체로키 2.7 CRD를 100대 들여왔으나 사전 계약분이 많아 재고가 동났다고 16일 밝혔다. 회사측은 3월에 50대가 들어오긴 하나 이 역시 이미 계약이 끝난 상태라고 덧붙였다. DCK는 빨라야 5~6월에 100여대를 추가로 수입할 수 있어 고객들이 이 때까지 기다려줄 지 전전긍긍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경제성이 뛰어나다는 점에서 그랜드체로키 디젤을 기다려 온 고객이 많았던 데다 가격이 5,000만원을 넘지 않아 폭발적인 인기를 끈 것으로 보인다"며 "최대한 재고를 많이 확보한다는 방침이었으나 뜻대로 되지 않아 올해 판매붐이 계속 이어질 지 걱정스럽다"고 털어놨다.

DCK는 그러나 그랜드체로키 디젤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아 회사의 전체적인 판매 분위기를 이끌고 있는 만큼 본사와 적극 협의, 보다 많은 물량을 조속히 들여오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강호영 기자(ssyang@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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