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에서 판매되는 경유 가운데 SK(주) 제품의 황함량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가 국내 및 수입 석유회사 10곳의 제품을 채취, 국립환경연구원에서 각 연료의 벤젠과 황함량을 측정한 결과 SK가 판매하는 경유의 황함량은 81ppm으로 국내 정유사 평균 49ppm에 비해 32ppm이나 높았다. 반면 경유 내 황함량이 가장 낮은 회사는 LG칼텍스정유로 황함량이 29ppm에 불과해 연료품질이 우수한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휘발유 내 황함량은 LG정유가 27ppm으로 가장 높았고, 에쓰오일 제품이 11ppm으로 가장 적었다. 이와 함께 휘발유 내 벤젠함량은 에쓰오일이 0.5%로 가장 높았고, SK와 현대오일뱅크 등이 0.2%로 가장 낮았다.
국내 정유사 휘발유 내 벤젠함량의 평균은 0.3%로 3/4분기(평균 0.3%)와 동일했던 반면 수입사는 평균 0.8%로 3/4분기(평균 0.9%)보다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휘발유 내 황함량은 국내 정유사의 경우 평균 18ppm으로 3/4분기(평균 15ppm) 보다 20% 높아진 반면 수입사는 평균 58ppm으로 3/4분기(평균 93ppm) 보다 40% 낮아졌다.
경유 황함량 역시 국내 정유사의 평균함량은 평균 49ppm으로 3/4분기(평균 48ppm) 와 비슷한 수준인 데 비해 수입사는 평균 152ppm으로 3/4분기(평균 222ppm)보다 32% 낮아져 수입제품의 품질이 상당히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권용주 기자(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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