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영국대사관과 영국모터스포츠산업협회(MIA)가 주최하고 SMS코리아와 AMG가 26일 공동 주관한 \'2004 대한민국·영국 모터스포츠세미나\'가 성황리에 끝났다.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된 세미나에서 크리스 에일럿 MIA 대표는 영국의 모터스포츠 밸리를 소개했고, 장성국 한라대 교수는 \'모터스포츠를 통한 인적자원 개발\'이라는 주제를 발표해 세미나에 참석한 이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2부는 세계 모터스포츠의 최고봉 F1 그랑프리에 초점을 맞췄다. 이승우 SMS 이사는 \'한국 포뮬러원 그랑프리의 예상되는 경제적인 파급효과\'를 , 프로드라이브의 닉 프라이 사장은 \'포뮬러원 스폰서십을 활용한 브랜딩 노출 극대화 방안\'을 소개했다.
이승우 이사는 말레이시아 F1 그랑프리를 예로 들면서 이 대회가 작년엔 2만4,000명의 외국인 관중이 서킷을 찾았고, 올해는 이 보다 100% 증가한 5만명 이상이 관람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또 F1 그랑프리가 산업과 생산 유발, 고용, 부가가치 등에서 많은 기여를 할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닉 프라이 사장은 \"F1 그랑프리가 매년 18경기를 치르면서 350만명이 서킷을 찾는다\"며 \"지구촌 200여개 국가에서 이를 방영해 300억명 이상이 시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런 효과 때문에 세계적인 자동차회사들이 F1 그랑프리에 참가하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처럼 2부 주제를 F1 그랑프리에 둔 것은 국내 모터스포츠 환경의 급속한 변화 때문으로 풀이된다. 2009년으로 예정된 \'한국 F1 그랑프리\' 개최와 관련된 각종 정보들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됐기 때문.
세미나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발표자들의 주제 선택과 이에 대한 해설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향후에도 모터스포츠관련 세미나가 자주 열려 여러 가지 궁금증을 풀어줬으면 한다\"고 만족해했다.
한편 SMS코리아의 정석태 대표는 \"국내에서 열리는 최초의 모터스포츠관련 세미나여서 많은 걱정을 했는데도 참석자들의 호응이 매우 좋았다\"고 평가하고 \"이 행사가 해외 선진 모터스포츠의 현황을 파악하고 국내 모터스포츠를 발전시키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태종 기자(kls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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