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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차] 현금할인·더블포인트·무상품목 제공, \'풀만큼 다 풀었다\'

르노삼성 SM3.
내수경기 위축으로 고전하고 있는 르노삼성과 쌍용자동차가 현금할인, 포인트 더블적립, 옵션 무료 제공 등 자동차 판매 때 내걸 수 있는 거의 모든 혜택을 주며 판매신장에 나섰다.

르노삼성은 3월중 르노삼성차를 현금으로 구입할 경우 유류비 30만원을 지원해주기로 했다. 또 할부로 살 경우 차값의 30%를 먼저 내면 나머지 금액에 대해선 최저 1.9%라는 파격적인 할부금리를 적용해 준다. 아울러 신규 구입차종이 2003년식 재고분이면 추가로 자동차세 40만원을 지원하며, 기존 SM시리즈 보유자가 재구매하는 경우 조수석 에어백(30만원 상당)을 무료 장착해준다.

회사는 이 밖에 3월중 르노삼성자동차카드 적립포인트로 차를 살 경우 적립포인트를 두 배로 적용해준다. 예를 들어 기존 35만포인트를 활용하면 70만원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카드 포인트 한도는 100만원 이내에서 적용된다. 이에 따라 SM5 보유자가 2003년식 모델을 선수금 30%를 내고, 제휴카드를 활용해 구입할 경우 최고 200만원 가량을 할인받을 수 있는 셈이다.

쌍용자동차도 각 차종별 타깃 고객을 지정, 할인혜택을 주는 \'굿뉴스!! RV 마치 페스티벌\'을 실시한다. 이에 따라 3월중 코란도를 사는 사람 가운데 올해 신규면허 취득자와 졸업, 입학, 입사, 승진, 전역, 최초 자동차 구입자 등에겐 유류비 30만원을 지원한다.

렉스턴의 경우 기존 쌍용차 또는 현재 RV 소유자에 한해 중고차 보상비 40만원을 제공하며, 개인사업자를 주요 고객으로 삼고 있는 무쏘픽업은 사업자 대표 및 직원과 2004년 창업준비 및 동업자에 한해 창업성공기원금 30만원을 준다.

이 밖에 전 차종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200명을 추첨, 오는 4월11일까지 LCD 프로젝션 TV, 디지털 캠코더, PDA, 영화교환권 등을 증정한다.

이 처럼 내수위주 업체들이 불황타개책을 전개하는 데 대해 업계 관계자는 \"손해를 보더라도 쌓여 있는 자동차를 그대로 둘 수는 없는 것 아니냐\"며 \"불황이 계속되면 파격적인 할인가격이 등장할 지도 모를 일\"이라고 덧붙였다.

권용주 기자(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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