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차] 기아 쏘렌토, 국내 SUV 최단기간 최다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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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차] 기아 쏘렌토, 국내 SUV 최단기간 최다판매

2004-03-04 13:42:44 조회수 1,095ㅣ댓글 0

기아자동차 쏘렌토가 SUV 최단기간 최다판매를 기록했다.

기아는 쏘렌토가 지난 2월까지 국내에서 13만2,417대가 팔림으로써 국내 SUV 중 출시 후 2년간 최다판매를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쏘렌토는 2002년 3월 출시돼 2002년 5만2,963대, 2003년 6만8,051대에 이어 올 2월까지 1만1,403대 등 2년간 13만2,417대가 판매됐다. 이는 월평균 5,517대로 같은 기간 기아 전 차종 판매대수인 72만974대의 18.4% 를 차지하는 수치다.

김중성 기아차 부사장은 \"쏘렌토 출시 전인 2년 전만 해도 SUV라는 단어조차 생소했으나 지금은 SUV가 전체 시장의 30%를 차지할 정도로 주력시장이 됐다”며 “따라서 SUV시장의 리딩차종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한 쏘렌토에 대한 마케팅을 계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쏘렌토 싼타페 테라칸 렉스턴 무쏘 뉴코란도
출시후 2년 판매 132,417 107,932 63,459 86,000 48,305 23,275
월평균 판매대수 5,517 4,497 2,644 3,583 2,013 970

쏘렌토는 해외에서도 호평받으며 2년간 15만388대가 수출됐다. 2002년 미국 뉴잉글랜드와 북서부 자동차 전문기자협회는 쏘렌토를 \'베스트 SUV\'로 선정했으며 독일 자동차전문지 AMS의 정지 및 주행평가 전 부문에서 쏘렌토가 SUV 중 1위를 차지했다. 미국 공중파 방송사인 PBS는 2003년 최고의 중형 SUV로 쏘렌토를 꼽았고, 미국 시장조사업체 스트레티직비전의 조사에서 쏘렌토는 최고의 품질을 갖춘 중형 SUV로 SUV부문 1위에 올랐다.

또 지난해 12월 영국에서 개최된 ‘4X4 매거진 어워드’에서는 쏘렌토가 폭스바겐 투아렉, 볼보 XC90 등 내로라하는 신모델은 물론 랜드로버, 토요타 등 유명 SUV 브랜드가 내놓은 제품들을 모두 제치고 \'2003년 올해의 승용차\'에 선정됐다.

한편 기아는 쏘렌토 발매 2주년을 기념해 대고객 사은행사를 시행한다. 3월중 쏘렌토를 계약한 고객 10명을 추첨해 부부동반으로 이탈리아 쏘렌토 마을을 여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선루프•광폭타이어•오디오리모컨•리어스포일러로 구성된 \'쏘렌토 레저팩\' 옵션사양을 발매한다.

김기호 기자(khk@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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