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수입업체인 고진모터임포트(사장 안종원)는 7일 한강시민공원 반포지구에서 3월 출시를 앞두고 있는 고성능 스포츠 세단 아우디 RS6를 미디어에 공개했다.

아우디의 중형급 A6 모델라인 중 최고급 버전인 RS6는 V8 4.2 트윈 터보 엔진을 얹어 450마력의 힘을 자랑하는 고성능 모델이다. RS6의 특징과 장점은 파워풀, 스포티, 절제로 표현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엔진의 흡, 배기포트를 개조해 파워를 강화한 엔진은 RS6의 파워풀한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최고시속 250km(자율제한), 시속 0->100km 가속 4.7초의 성능을 낸다. 이는 V8 트윈 터보 엔진의 민첩한 응답성과 1,950rpm부터 5,600rpm까지 꾸준히 발휘되는 57.1kg·m의 엄청난 토크 덕분이다.

RS6를 위해 특별히 개발된 5단 팁트로닉 트랜스미션은 다이내믹 변속 프로그램(DSP)의 역동적인 스포츠 프로그램을 통해 스포티한 주행에 최적화돼 있다. 또 복잡한 전자제어 시스템에 의존하지 않으면서도 불필요한 흔들림을 억제하며 최상의 접지력을 제공하는 다이내믹 라이드 콘트롤 서스펜션은 월드 GT 레이스를 통해 개발됐다. 또 레이싱카에서나 볼 수 있는 8피스톤 스포츠 브레이크 시스템은 고성능에 걸맞은 제동성능을 갖췄다.

RS6의 디자인은 힘이 있으나 요란하지 않다. 유연한 스타일을 강조하는 디자인은 주행 시 공기역학을 감안, 차체 굴곡을 최적화했다. 또 무광 알루미늄 프레임을 사용한 허니컴 그릴과 클리어 렌즈를 채택한 제논 플러스 헤드라이트, RS6의 전매특허인 무광 알루미늄 도어 미러 하우징 그리고 스포츠시트와 가죽으로 마무리된 인테리어는 RS6를 더욱 아우디답게 표현했다.

고진은 국내에 극소수만 소개되는 RS6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GT패키지가 포함된다. GT패키지는 RS6 전용 19인치 5스포크 알로이 휠과 255/35R 19 타이어, 방열구멍이 적용된 고성능 스포츠 브레이크 디스크, RS6의 로고가 수놓인 RS6 스페셜 매트로 구성된다.

RS6의 판매가격은 1억7,150만원이다.

*상세 제원표 자료실에 있음.

강호영 기자(ssyang@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