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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차] 현대 \'투싼\' 3월23일 발표



현대자동차가 지난 2월 미국 시카고모터쇼에서 공개한 소형 SUV ‘투싼’의 내수판매명을 ‘투싼’으로 정하고 오는 23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잠정)에서 공식 신차발표회를 갖는다.

현대는 “23일 투싼의 보도발표회에 이어 24일부터 전국 지역실별로 고객 대상의 신차발표 행사를 가진 뒤 4월초부터 본격 출고를 시작할 것”이라고 8일 밝혔다. 현대는 또 “내수판매 차명을 놓고 여러 안을 검토했으나 시카고모터쇼를 통해 알려진 수출명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아 그대로 쓰기로 했다”며 “신차발표회 장소는 SUV의 이미지에 걸맞게 롯데월드 등 야외공원으로 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투싼은 현대가 처음으로 개발한 5인승 소형 SUV로 2,000cc급 커먼레일 디젤엔진을 얹으며 싼타페보다 덩치가 다소 작아 \'베이비 싼타페\'로도 불린다. 투싼의 가격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2WD 방식에 수동변속기를 장착한 저가형의 기본모델은 1,500만원대로, 최고급형의 풀옵션 모델은 2,400만원대로 잡고 있다. 이는 싼타페의 기본모델이 1,842만원, 최고급형 풀옵션이 2,765만원인 것과 비교하면 평균 300만원 정도 싼 것이다.

현대는 투싼이 싼타페 및 7월쯤 나올 기아의 소형 SUV ‘KM\'(프로젝트명)과 어느 정도의 판매간섭을 일으킬 것으로 보고 있으나 올해중 4만대, 내년부터는 연간 5만대 이상을 내수시장에 팔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현대는 투싼의 수출형에 2.0ℓ 및 2.7ℓ급 V6 가솔린엔진을 추가, 하반기부터 미국을 시작으로 세계시장에 내보낸다. 기아는 또 투싼과 같은 플랫폼을 사용하되 스타일을 차별화한 \'형제모델\' KM을 7월께 내수시장에 출시한 뒤 해외시장도 함께 공략할 계획이다.

*참고 : 투싼 보도발표회 장소는 잠실 롯데월드 아이스링크로 정해졌음.(3월10일)

김기호 기자(khk@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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