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디자이너를 꿈꾸는 전 세계 학생들을 위해 캐나다 국제 오토쇼가 주최하고 3차원 CAD/CAM 소프트웨어업체인 앨리어스가 후원한 ‘제3회 세계 자동차 디자인 컨테스트’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엔 영국, 중국, 브라질, 일본, 프랑스, 한국, 웨일즈, 이탈리아, 스페인, 인디아, 스웨덴, 미국, 캐나다 등 총 13개국 94명의 학생들이 총 14만달러의 1등 상금을 놓고 경합을 벌였다. 컨테스트의 주제는 2015년 자동차로, 미래형 디자인과 각국의 시장 및 제조업체의 기술에 맞는 디자인이었다.

대회 심사위원은 각국의 자동차 비평가, 교수 및 미디어, 카디자이너 등이 참여했다. 주요 심사위원은 로버트 컴버포드(오토모빌, 오토&디자인 편집장), 폴 도이치만(캐나다 독립디자이너 캘러웨이 자동차시리즈 및 포르쉐 스펙스터 디자인), 아키라 후지모토(카스타일링 편집장), 켄 그로스(오토모티브 인터스티리&로브 리포트, 페블 비치 클래식카 컨테스트 심사위원), 피터 호버리(포드 북미지역 디자인 책임자), 톰 마타노(미국 아트칼리지 디자인학과 교수, 전 마쓰다 디자인 책임자) 등이었다.

이번 대회 우승은 영국 코벤트리 아트 디자인학교의 레온 컴벤에게 돌아갔다. 심사위원들은 컴벤의 디자인이 “영국의 아이콘을 잘 살려 랜드로버의 지난 반세기와 앞으로의 방향을 훌륭히 잡아냈다”고 평했다.

2위 역시 같은 학교의 블레이크 코터릴이 차지, 5,000달러의 상금을 받았다. 그의 작품은 영국의 명물인 빨간색 2층 버스를 매혹적으로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최고의 신기술이 적용된 모델’에도 뽑혔다.

3위는 미국 아트센터대학에 재학중인 우리나라의 강원규 씨가 차지, 2,500달러의 상금을 받았다. 포드의 클래식카 모델T를 2015년형으로 형상화한 그의 작품에 대해 심사위원들은 “미국인의 아이콘을 현대화시켜 보여준 수작”이라며 “모델T를 새로운 시각으로 변신시켰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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