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대표 신헌철)가 19일 이사회를 개최해 R&I부문, CR전략실 및 이사회 사무국을 신설하고 투자회사관리실을 일부 개편했다. 이와 함께 부사장 1명, 전무 6명, 상무 15명을 승진시키는 등 대대적인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조직개편은 투자회사들의 독립 경영체제 확립을 가속화하기 위해 작년에 신설된 투자회사관리실 조직을 일부 개편하고 SK경영경제연구소 소장인 박영호 부사장을 투자회사관리실장에 선임했다.
이사회 중심 경영의 실천을 위해 기존 조직에서 독립된 \'이사회 사무국\'과 \'CR 전략실\' 등 2개 조직을 신설, SK경영경제연구소의 황규호 전무가 총괄하게 했다. 경영지원부문장으로 발탁된 최상훈 전무는 윤활유사업을 세계적인 브랜드로 일궈낸 역량을 경영층이 높이 산 것으로 알려졌다.
SK는 이밖에 비(非)산유국이라는 한계를 극복하고 포화상태에 이른 내수시장에서 벗어나 아·태지역의 메이저사로 성장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으로 \'R&I부문\'을 신설했다. 이 부문은 유정준 전무가 맡는다. \'R&D센터\'를 부문 단위인 \'SK기술원\'으로 격상시킨 것도 이채롭다. 이는 \'생활과학\' 등의 기능을 확충해 회사의 미래 성장기반을 조성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인사와 관련 SK 관계자는 \"\'뉴 SK\' 추진을 위해 회사와 구성원에 힘과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경영층의 의지가 크게 반영된 것\"이라며 \"중장기적인 경영자 육성과 역량개발을 위해 향후에도 과감한 부문간·회사간 인적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에너지·화학의 핵심역량을 키워 기업가치를 높이고 나아가 국민경제에 이바지하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신규 임원(상무) 승진명단.
▲E&M사업부문, Cashbag쿠폰마케팅팀장 (상무) 이재식 ▲E&M사업부문, 안전환경경영팀장 (상무) 조중래 ▲E&M사업부문, 가스사업부장 (상무) 김정근 ▲R&I부문, R&I전략팀장 (상무) 한문기 ▲R&I부문, 싱가폴지사장 (상무) 허진 ▲화학사업부문, 화학사업기획본부장 (상무) 차화엽 ▲화학사업부문, 화학사업개발본부장 (상무) 김평일 ▲화학사업부문, 폴리프리머사업부장 (상무) 최병향 ▲생산부문, 동력팀장 (상무) 이창한 ▲생산부문, 해외기술사업팀장 (상무) 이성철 ▲SK기술원공정연구위원(에너지연구소장) (상무) 유익상 ▲SK기술원공정연구위원(화학연구소장,상무) 최선
▲윤활유사업부, 윤활유마케팅팀장 (상무) 윤병원 ▲이사회사무국, 부국장 (상무) 남상곤 ▲감사팀장 (상무) 신규식
김태종 기자(kls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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