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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정유] 대도시 운전자, 기름값 부담 커


대도시 운전자들이 지방 중소도시에 비해 자동차 기름값 부담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같은 상표 주유소라 하더라도 지역별로 ℓ당 최고 430원의 격차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기름값 비교사이트인 오일프라이스왓치닷컴(www.oilpricewatch.com)에 따르면 서울지역의 휘발유 평균가격은 ℓ당 1,405원으로 기름값이 가장 낮은 대구와 울산지역의 1,336원에 비해 ℓ당 69원이 비쌌다. 이와 함께 도 지역 중 휘발유값이 가장 비싼 곳은 제주도로 ℓ당 가격이 1,399원에 달했다. 이는 기름값이 가장 싼 전북의 1,309원에 비해 90원 가량 높은 가격이다. 인구가 밀집된 수도권을 포함한 경기도의 경우 ℓ당 1,363원에 달했다.

전국에서 기름값이 가장 저렴한 곳은 전북 완주군으로 휘발유가격이 ℓ당 1,289원에 불과했다. 반면 기름값이 가장 비싼 최소 자치구는 경기 부천시 소사구로 휘발유가격이 ℓ당 1,437원에 달해 두 지역 간 기름값 편차가 무려 148원이나 났다.

한편 같은 지역이라도 주유소별 가격차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강남의 경우 휘발유 ℓ당 최고가격은 1,668원이었으며, 최저가는 1,287원으로 편차금액이 381원으로 나타나 동일지역 내 가격편차가 가장 컸다. 반면 광진구는 최고가(1,399원)와 최저가(1,279원)의 가격차가 120원에 그쳤다.

같은 도 지역 내에선 경북의 최고가(1,576원)와 최저가(1,200원) 사이의 편차금액이 376원으로 가장 크게 벌어졌다. 제주의 경우 최고가(1,415원)와 최저가(1,360원)의 편차금액이 55원으로 가장 적었다.

상표별로는 SK주유소가 휘발유 ℓ당 1,354원으로 가장 비쌌으며, LG정유가 1,350원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상표가 없는 무폴주유소는 ℓ당 1,315원으로 브랜드에 따라 가격차이가 있었다.



같은 상표를 내건 주유소별 가격차는 SK주유소가 최고가 1,668원과 최저가 1,238원으로 나타나 ℓ당 무려 430원의 가격차를 보였으며, LG정유는 최고가(1,545원)와 최저가(1,239원)의 편차가 SK보다 124원 적은 306원에 달했다.



권용주 기자(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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