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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차] 르노삼성, SUV와 디젤승용 내년 출시


르노삼성자동차가 내년초 대형 세단을 출시하는 데 이어 SUV와 1,500cc 커먼레일 디젤엔진을 얹은 승용차를 잇따라 선보인다. 르노삼성은 22일 대학로 쇳대박물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04년 경영계획을 발표했다.

이 날 제롬 스톨 르노삼성 사장은 \"올해 판매목표는 전년 대비 9.5% 성장한 12만2,000대(SM5 8만5,000대, SM3 3만5,000대)\"라며 \"이를 위해 2004년을 \'서비스의 해\'로 설정, 서비스를 통한 고객만족에 치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SUV와 1,500cc급 커먼레일 디젤엔진 그리고 1,600cc 가솔린엔진을 장착한 모델들을 내년 안에 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르노삼성은 서비스부문의 투자를 지난해 대비 150% 이상 늘릴 계획이다. 서비스망을 현재보다 25% 이상 늘리고, 35% 가량의 추가 인력배치를 통해 서비스 차별화를 이룬다는 것. 현재 시행중인 최장기간 무상 품질보증 정책과 국내 최초 방청보증제 등도 보다 확대할 예정이다. 이울러 정비가 2일 이상 걸릴 경우 보증기간 내 고객에겐 동급차를 무상으로 대여키로 했다.

르노삼성은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와의 상호 협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내년초 출시할 대형 세단은 닛산과의 기술협력을 통해 닛산 플랫폼을 공유하며, SUV 또한 닛산의 기술을 제공받아 개발할 예정이다. 르노삼성이 독자적으로 개발할 SUV는 수출 주력모델로 본격적인 르노삼성의 해외시장을 개척하게 된다.

한편 르노삼성은 지난해 총 11만249대를 판매, 국내 승용차시장에서 전년 대비 1.5% 상승한 11%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으며 940억원의 이익을 달성했다.

권용주 기자(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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