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터스포츠가 \'대박\'을 터뜨리며 본격적인 인기몰이에 나섰다.
지난 28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결선을 치른 ‘BAT GT 챔피언십’ 개막전엔 2만여 구름떼 관중이 몰려 주최측인 KMRC는 물론 타이틀 스폰서인 BAT코리아 관계자들을 한껏 들뜨게 했다. 여기에다 방송은 물론 각종 언론매체 등에서 200여명의 취재진이 북적대 서킷은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다. 주최측 홈페이지에 접속해 경기관람을 신청한 사람들이 1만5,000여명이나 됐다는 한 관계자의 말처럼 모터스포츠의 인기가 하늘을 찔렀다.
모터스포츠 관계자는 “95년 에버랜드 스피드웨이가 개장한 이후 가장 많은 관중이 찾은 것 같다”며 “그 동안 비인기 종목의 설움을 절감했으나 오늘 경기를 통해 인기 스포츠로의 도약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개선해야 할 점도 많았다. 2만 관중시대에 걸맞지 않게 각종 편의시설이 턱없이 부족해 화장실은 길게 줄을 이었고, 식수대가 설치되지 않아 불편을 겪기도 했다.
서킷을 찾은 한 관중은 “레이스가 재미있어 자리를 전혀 뜰 수가 없었다”면서도 “화장실을 비롯한 편의시설이 너무 부족해 불편을 겪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관중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각종 편의시설을 보완해야 계속 경기를 보러 오지 않겠느냐”고 지적했다.
용인=김태종 기자(kls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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