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으로 무료폐차하고 돈도 받는다"

좋은차닷컴(대표 남준희)은 인터넷을 통해 폐차신청을 하면 돈이나 주식으로 이를 보상해주는 "굿바이카(goodbyecar.com)"를 오픈, 최근 서비스를 시작했다.

폐차는 그동안 차 소유주가 폐차비용을 지불하거나 무상으로 차를 폐차장에 넘기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굿바이카는 그러나 사이트를 통해 폐차신청을 하는 고객에게 차종과 연식에 따라 1만~10만원 이상의 현금이나 이 회사 주식을 주기로 했다.

90년식 현대 스쿠프1.5를 이 사이트를 통해 폐차신청할 경우 4만원의 현금이나 이 회사주식 8주를 내준다.

이 회사는 폐차과정의 편의를 위해 대한화재보험, LG화재보험 등 9개 손해보험회사와 대리점계약을 맺고 폐차의 보험해지와 보험환급신청 등의 업무도 무료로 대행해주고 있다.

또 차 소유주가 폐차신청을 쉽게 할 수 있도록 인터넷쇼핑몰 알짜마트(alzzamart.com)와 제휴, 전국 200여개의 알짜마트 가맹점을 통해서도 폐차신청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최근에는 한솔CSN의 오토스클럽( autosclub.com )과도 폐차대행계약을 맺었다.

남준희 사장은 "환경친화적인 폐차 재활용은 이미 선진국에서는 법제화되고 있는 추세"라며 "앞으로 모기업인 여의무역의 중고차수출망을 이용해 부품 수출에 나서고 국내시장에도 부품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02-878-5259

<이영호 기자 yhlee@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