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혼다의 국내 영업스케줄이 확정됐다.
혼다코리아는 최근 일간지에 \'꿈과 도전-혼다를 아십니까?\"란 카피의 광고를 내면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혼다는 오는 5월10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첫 출시모델 어코드의 발표회를 갖는 데 이어 20일 1호 딜러 두산의 서울 강남 청담동 전시장 개소식을 갖는다고 30일 밝혔다. 또 다른 딜러인 일진과 KCC정보통신은 서초동과 남대문에 각각 8월과 10월께 전시장을 연다.
차 가격도 윤곽을 잡았다. 어코드 2.4는 3,400만원 전후, 3.0은 3,900만원대로 정한 것. 회사측은 \"일부에서 어코드 2.4가 2,900만원대라는 얘기가 나왔으나 근거없는 소문\"이라며 \"혼다의 브랜드 이미지와 딜러의 수익성 등을 감안해 합리적으로 가격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혼다는 다른 딜러의 영업개시가 하반기에나 시작되는 점을 감안, 올해 판매대수를 1,000대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판매목표를 잡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딜러들을 다그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몇 대 더 팔겠다고 무리하기 보다는 적게 팔리더라도 혼다의 정신을 판다는 각오로 고객 한 명 한 명에게 최선을 다하겠다는 게 회사 방침이다.
이 밖에 혼다는 올 상반기중 분당지역 딜러를 선정, 내년중 판매망을 늘릴 예정이다. 서울 기타 지역 및 인천 등을 맡을 딜러는 당분간 추가하지 않기로 했다. 현 딜러들의 판매추이를 먼저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또 연말에 중형 SUV인 CR-V를 들여오기로 했다.
한편 혼다는 고객센터(080-360-0505)를 구축, 제품과 딜러들에 대한 고객문의에 응대하고 있다.
강호영 기자(ssyang@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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