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스포츠계에 태극전사가 떴다\'
유경욱(BMW코리아이레인)이 모터스포츠의 태극전사로 세계를 누빈다. 유경욱은 오는 4일 바레인에서 개막전을 갖는 \'포뮬러BMW 아시아챔피언십\'의 국내 대표로 참가하는 것을 시작으로 올 시즌 14경기에 나간다. 작년 이 대회에 첫 출전해 \'루키컵\'을 품에 안은 유경욱은 올해는 반드시 \'챔피언십\'을 거머쥐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팀 관계자는 \"유경욱은 근성이 뛰어난 데다 체계적인 교육을 받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올해 목표가 달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유경욱의 각오도 새롭다. 그는 \"많은 걸 배워야 하는 상태지만 전력을 다하면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이 대회에서 챔피언십을 따낸 후 상위 클래스 진출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포부를 다졌다. 그는 또 \"시상대 정상에 서서 애국가가 울려 퍼지는 장면을 국내 팬들도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경욱은 2년 연속 \'포뮬러BMW 아시아 장학금\'을 받았다. 이 장학금은 BMW 모터스포츠가 작년부터 아시아지역의 젊은 유망주를 발굴할 목적으로 시작한 포뮬러BMW 아시안 챔피언십 시리즈의 일환으로 매년 상위 5명의 레이서를 선정, 올해는 이들에게 각각 5만달러씩 총 25만달러를 지원한다.
▲포뮬러BMW
포뮬러BMW 시리즈를 위해 개발된 FB2 포뮬러는 2002년 독일 \'포뮬러BMW 챔피언십\'에서 선보인 모델로 국제 자동차연맹의 최신 F3 안전기준에서 최고 등급을 받은 첫 모델이다. 무게는 455kg으로 4기통 엔진에 최고출력 140마력, 최고시속 230km가 나온다. BMW 안전시트인 FORS(Formula Rescue Seat)는 F1의 안전기준을 뛰어넘는 혁신적인 안전장치로 평가받고 있다. 값은 4만8,500유로(약 6,800만원).
▲포뮬러BMW 아시아챔피언십 시리즈
이 대회는 작년 처음 개최된 BMW 모터스포츠 아시아 순회경기로 2001년부터 독일과 유럽에서 실시된 \'포뮬러BMW 시리즈\'의 아시아 버전이다. 아시아지역의 모터스포츠를 활성화시키고 젊고 유능한 선수들을 조기 발굴, 육성하기 위해 BMW그룹이 진행하고 있다.
김태종 기자(kls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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