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자동차의 대표적인 SUV 쏘렌토에 대한 소비자들의 리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일부 시민단체와 동호회 등에 따르면 2004년형 쏘렌토의 경우 기아가 새로 장착한 5단 자동변속기에 문제가 있어 리콜을 요구하고 있으나 제조사의 답변이 전혀 없다. 이에 따라 시민단체 등이 피해자 제보를 받는 등 본격적인 리콜운동에 나설 태세다.
자동차10년타기시민운동연합에 따르면 2004년형 쏘렌토 5단 자동변속기 장착차의 경우 변속이 제대로 되지 않고, 변속 시 충격이 있으며, 엔진소음이 심한 문제를 안고 있다. 시민연합은 이에 따라 애프터서비스를 받았거나 피해를 입은 소비자들의 제보를 접수중이다.
단일차종으론 최대 회원을 보유한 인터넷 쏘렌토 동호회는 회원들의 요구에 따라 기아측에 2004년형 쏘렌토 5단 자동변속기 장착차의 문제해결방안 등을 포함, 변속기로 인한 여러 문제점에 대한 정식 해명을 요청하고 나섰다.
시민운동연합 관계자는 "현재로선 변속기 자체의 결함이라기 보다 변속기를 제어하는 프로그램에 이상이 있는 것 같다"며 "기아도 문제점을 파악하고 있으나 해결할 방안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문제의 차종이 특히 언덕길에서 심하게 밀리는 현상이 있는데, 이는 곧 연비저하로 이어져 소비자들에게 피해를 입힌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민운동연합은 이번 쏘렌토 5단 자동변속기 문제와 관련, 소비자들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리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용주 기자(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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