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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004년부터 미국시장 신차 출시 러시


현대차, 2004년부터 미국시장 신차 출시 러시

2004년부터 미국시장에 출시 예정인 모델들
2004년 봄: 아반떼 베이스 SUV(JM)
2004년 가을: 엑센트 모델체인지
2005년 봄: 쏘나타 모델체인지
2005년 가을: 엘란트라, XG350 모델체인지
2006년 봄: 싼타페 모델체인지
2006년 가을: 중형 SUV, 미니밴, 픽업(?)


현대모터아메리카는 최고 경영진들이 회사를 떠나는 것보다 더 힘든 것이 딜러들로부터 새 모델에 대한 런칭 계획여부를 묻는 질문이다. 자동차 회사는 신차를 먹고 산다는 명제대로라면 현대자동차는 올해 아주 부진한 것이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판매가 증가한 것은 미국 내 경기 불황으로 인해 소비자들이 저가 모델에 눈길을 돌리기 때문이다. 작년 현대자동차는 2001년 대비 8.3% 증가한 375,115대의 판매를 기록했으며 올해에는 그 증가폭이 더 둔회되어 8월까지 2.1% 증가에 그쳤다. 이대로라면 내년에는 현상유지도 힘들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경기 회복의 소식과 함께 신차 출시가 되지 않으면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는 분석들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올해 이렇다할 뉴 모델을 추가하지 못한 현대자동차는 그러나 내년부터는 연차적으로 신차를 출시해 판매를 끌어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05년과 2006년형 모델들이 내년부터 쏟아져 나오면 현대가 목표로 하는 연간 100만대의 판매가 가능할 것이라는 얘기이다.
우선 내년 봄 아반떼를 베이스로 한 소형 SUV의 출시를 시작으로 엑센트(베르나), 아반떼, 쏘나타, XG350의 모델 체인지가 줄이어 계획되어 있다.
그리고 2005년부터는 미국 알라바마 공장에서 생산되는 차세대 싼타페가 출시 되며 이 플랫폼을 베이스로 현대는 중형 SUV 모델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 아메리카의 관계자에 따르면 앞으로 개발될 모델들은 캘리포니아 어바인에 있는 현대기아 연구소에서 개발이 진행될 것이라고 한다. 그렇게 되면 앞으로는 최근처럼 뉴 모델 출시가 일정하지 않게 되는 일을 없을 것이라고 그는 주장했다.
HMA측에 따르면 쏘나타와 싼타페는 미국시장을 공략하는데 그다지 문제가 없지만 XG350은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미국시장의 바이어들에게는 맞지 않는 내용이 많기 때문이란다. 이런 내용을 고려해 차세대 모델들이 개발된다는 것이다.
HMA의 제품전략 담당 책임자인 마틴은 올해 43세로 1986년에 입사했다. 하지만 관료적인 회사문화 등이 실어 1996년 컨설팅회사로 떠났었으나 1997년 4월 다시 돌아왔다.
다른 메이커들은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고 있지만 현대는 소비자들로부터의 인식 개선을 이루고 있다.
그에 대해 마틴은 현대자동차가 지속적으로 품질에 대해 강조해왔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내년부터 출시될 신제품의 테이프는 코드네임 JM으로 개발 중인 컴팩트 스포츠왜건으로 아반떼 플랫폼을 베이스로 한 것이다. 토요타 RAV4와 혼다 CR-V등이 경쟁 모델이다. 따라서 싼타페는 포드 이스케이프나 마쓰다 트리뷰트등과 같은 등급으로 포지션하게 된다.
다음으로 엑센트(베르나)와 쏘나타, 아반떼, XG350 등의 모델체인지가 계속된다.
현대는 또한 픽업 시장 진출을 고려하고 검토 중에 있는데 2006년 경이면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최종결정이 이루어진 것은 아니다.
컴팩트 픽업시장은 진입은 쉽지만 수익성이 높지 않기 때문이라고 마틴은 말한다. 반면 대형 픽업시장은 진입은 어렵지만 수익성은 높다.
그런데 이처럼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하면서도 현대는 10년 10만 마일 워런티를 계속 제공할 것인가 하는 의문이 대두된다.
이에 대해 마틴은 2005년형부터 중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들은 워런티 때문에 구매를 하는 것이 아니라 그로 인해 관심을 보이는 것이라고 그는 주장한다.
캘리포니아에 있는 컨설팅사 오토패시픽의 사장 조지 피터슨은 현대는 제품 개발에 모든 역량을 집중시키고 있다며 앞으로 등장하게 될 제품들은 그동안과 같은 미숙한 수준에서 벗어나 세계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래서 토요타와 혼다 등과 함께 빅 리그를 치르게 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출처:오토모티브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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