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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하이브리드는 과도기적 존재 아니다.”


토요타, “하이브리드는 과도기적 존재 아니다.”

토요타는 최근 처음으로 하이브리드 생산시설을 저널리스트들에게 공개하면서 하이브리드 제작비가 생각처럼 많이 들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얼마 전 GM을 포함한 자동차회사들은 하이브리드카의 개발의 이점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고 그들은 완전 무공해 연료전지차가 실용화되기 전 과도기적인 존재라고 주장해 오고 있다.
그들은 하이브리드카의 양산 메이커인 토요타와 혼다를 노동집약적인 조립이 요구되는 것을 어쩔 수 없이 판매한다고 폄하했다.
이에 대해 토요타측은 과거에는 그런 주장이 일부 맞았을지 모르지만 2세대 프리우스 하이브리드카를 지난 달 발표한 후 더 이상 그렇지 않다고 반박하고 나섰다.
과거에는 프리우스를 타카오카 공장에서 별도로 생산했었으나 지금은 쯔즈미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다고 토요타측은 밝혔다. 이곳에서는 네 개의 다른 양산 세단과 라인을 공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머지 않은 미래에 대부분의 모델에 하이브리드 옵션을 설정할 목표를 세우고 있는 일본의 톱 메이커의 입장에서는 반드시 필요한 단계다. 토요타는 2005년경부터 연간 30만대의 하이브리드카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하이브리드는 전기모터와 배터리팩을 사용해 연비를 개선하며 가속시 파워를 증강시키며 브레이킹과 순항시 회생 에너지를 생선한다. 토요타는 프리우스의 연비가 갤런당 80마일, 80mpg, 이라고 발표했다.
1997년에 출시되었던 선대 프리우스의 생산 라인은 한번도 공개하지 않았기 때문에 현재의 라인을 비교하는 것은 쉽지 않다.
하지만 현행 프리우스의 조립 라인은 매분 당 한 대씩을 생산해 선대 모델의 8분 내지 10분 당 한 대씩과는 큰 차이가 난다. 그리고 일반차에 비해 조립시 11개의 추가적인 공정을 거쳐야 하지만 생산성은 적어도 15% 정도가 개선되었다고 토요타측은 밝혔다.
이것은 프리우스의 양산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는 증거라고 덧붙였다.
어쨌거나 공장의 생산 시설은 일반차와 구별하기가 쉽지 않은 것만은 사실이다.
엔진 탑재도 일반 차량과 똑 같은 방법으로 한다.
토요타는 뉴 프리우스를 발매 첫 해인 올해 전 세계에 76,000대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그중 절반 가량인 36,000는 일본 시장에 출시한다. 선대 프리우스의 작년 한 대 판매는 28,000대였다.
하지만 판매목표는 이미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토요타는 첫 달 일본 내에서만 17,500대의 주문을 받았다고 밝힌 것이다. 미국시장에는 10월부터 판매가 시작되는데 9월 24일까지 이미 1만대의 주문을 받은 상태라고 한다.
이와 달리 라이벌인 혼다는 낮은 생산량 때문에 NSX나 S2000 스포츠카처럼 수제작으로 인사이트 하이브리드를 만들어야만 하는 상황에 있다. 혼다는 하이브리드 판매 4년이 지난 지금까지 거의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이브리드카의 양산이라는 토요타의 업적은 다른 메이커들에게 고무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GM과 포드도 올해 첫 번째 하이브리드카를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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