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그룹, 유럽시장 저조로 일시 공장 폐쇄
유럽에서 두 번째로 큰 메이커인 PSA푸조 시트로엥이 유럽 시장의 판매 부진으로 인해 하반기 생산량을 73,000대 줄이기 위해 파리 북부에 있는 공장을 일시 정지시킨다.
Aulnay-sous-Bois 공장은 10월 27일부터 11월 2일까지, 그리고 11월 10일 등 8일간 가동이 중단된다고 PSA푸조 시트로엥의 대변인이 밝혔다. 하지만 노동자들은 이 기간 동안에도 올 초 연장근무로 인한 잔업 수당 등으로 급료를 지불받는다.
푸조는 이미 포이시 공장의 야간 작업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르네공장은 지난 7월 31일부터 이미 야간작업을 하지 않고 있다. 소쇼공장의 주말근무도 8월 31일부로 끝냈다.
PSA푸조 시트로엥은 지난 7월 31일 올 상반기 수식이 12% 하락했다고 밝혔는데 이는 6년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그 이유는 유로화의 사용으로 인한 것과 프랑스 시장에서의 판매부진으로 인한 것이다. 이 때문에 푸조는 올해 전체 수익도 하향 조정했다.
지난달 PSA푸조 시트로엥의 CEO 장 마르뗑 폴츠(Jean-Martin Folz)는 유럽 자동차 시장이 쉽게 반등하지 않을지라도 푸조그룹은 적지만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 들어 9월까지 프랑스의 자동차 판매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7.1%나 줄었으며 유럽 전체 시장에서도 2.2%나 하락했다.
이번 일시가동 중단으로 올해 전체 생산량의 2% 가량이 줄어 들게 된다고 푸조측은 밝혔다. 하지만 올해 전체 생산량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푸조는 현재 프랑스 내에 10,000명 가량의 임시직과 97,000명의 정규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200,800명의 종업원을 거느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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