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모비스, 당기 순이익 42.1% 사상 최대 실적

현대모비스는 올해 3분기까지 매출액 3조 7,751억원, 영업이익 4,428억원, 경상이익 6,166억원, 당기순이익 4,366억원 등 사상 최대실적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1.9%, 영업이익은 46.6%, 경상이익은 37.3%, 당기순이익은 42.1% 증가한 것이다.

사업부별 실적 및 재무구조를 살펴 보면 2003년 누계 전체 매출에서 모듈사업부분의 매출이 55%, A/S부품사업의 매출이 42%를 각각 차지했다. 모듈사업 부분의 외형은 지난해 동기 대비 62% 성장하는 등 지속적으로 매출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말 135.1%였던 부채비율도 111.2%로 낮아지면서 한층 안정된 재무구조를 갖추게 됐다.

이처럼 현대 모비스의 실적이 전년 동기보다 증가한 이유는 RV 및 중대형차량의 매출증대와 수출증가에 따라 A/S부품사업의 외형이 증가했으며, 올 3월 신공장(이화모듈공장) 인수 및 완성차의 판매증가와 해외 현지법인의 CKD 매출증가에 따라 모듈사업부문의 외형이 증가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