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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DAEWOO, 디자인센터 개관


GM DAEWOO, 디자인센터 개관

-올해 2월부터 65억원 투자해 준공, 연면적 1,900평 디자인 전문 연구소
-향후 출시될 대형고급차, SUV 등 내외관 디자인 개발에 박차

지엠대우오토앤테크놀로지(이하 GM DAEWOO)는 25일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에 위치한 부평공장 내에 자동차 내외관 스타일링을 담당하는 디자인센터 를 오픈했다.

GM DAEWOO 디자인센터는 올해 2월 착공, 총 65억원을 투자해 준공됐으며 연면적 1,900평, 지상 2층 규모의 독립 건물로 이루어져 있다. 디자인센터는 ‘미음(ㅁ)’자 형태의 건물로, 정 중앙에 위치한 품평장은 천정이 개방돼 있어 하늘을 바라볼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모델실, 프리젠테이션실 등 최신 설비를 갖춘 복합 건물로 구성돼 있다.

디자인센터 실내 환경도 여타 사무실과 달리 역동적인 느낌이 들도록 기능 위주로 공간 배치를 했고, 또한 익스테리어 팀(Exterior Team)은 감색, 인테리어 팀(Interior Team)은 녹색 등 팀별 ‘키 컬러(Key Color)’를 부여, 공간에 생기를 불어넣은 것도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이와 관련 25일 오전 디자인센터 로비에서 GM DAEWOO 닉 라일리 (Nick Reilly) 사장을 비롯한 회사 임직원, 인천광역시 안상수(安相洙) 시장, 인천광역시 시의회 신경철(申景澈) 의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디자인센터 개관식이 열렸다.

이날 개관식에서 닉 라일리 사장은 “과거 월드카 르망에서부터 라세티에 이르기까지 베스트셀링 카의 디자인이 이곳 디자인센터를 통해 창조됐으며, 조만간 세상에 빛을 보게 될 신형 경차와 대형차, SUV 등도 이곳에서 개발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GM DAEWOO디자인센터는 전세계 GM의 글로벌 네트워크와의 최첨단 디자인 개발 기술 및 정보 등을 공유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충분히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인천광역시 안상수(安相洙) 시장은 축사를 통해 “GM DAEWOO 디자인센터 개관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향후 디자인이 회사는 물론,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가 도래하는 만큼 세계적인 명차의 반열에 오를 수 있도록 디자인센터가 독창적이고 감성적인 차량 개발의 산실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디자인센터는 지난 ’84년 부평 기술연구소내 과 단위의 디자인실로 출발했으며, ’93년까지 르망의 국산화 개발을 시작으로 프린스, 수퍼살롱, 임페리얼, 에스페로, 씨에로 등의 신차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이후 ’93년 7월 서울 당산동으로 이전, ‘디자인포름’이라는 이름의 별도 법인으로 재탄생 됐으며, 자동차 디자인 개발 업무는 계속해서 이어갔다. 디자인 포름은 독자적인 대우자동차 고유 모델의 첫 작품인 라노스, 누비라, 레간자에서 부터 최근 모델인 매그너스, 칼로스, 라세티에 이르기까지 대부분의 신차 디자인 업무에 참여했다.

당시 디자인포름은 신차 디자인 개발을 위해 과거 대우자동차 소속의 영국 워딩(Worthing) 기술연구소를 비롯, 이탈리아의 이탈디자인, 피닌파리나그룹, 자동차 디자인의 세계적인 거장 조르제토 주지아로 등과 함께 신차 프로젝트를 수행한 바 있다.

이후 디자인포름은 2001년 11월 대우자동차로 다시 편입되었다가 작년 10월 GM DAEWOO 출범을 맞았다.

올해 9월에는 20여년 동안 디자인 업무에 참여해온 호주 GM 홀덴사의 수석 디자이너 마이클 심코(Michael Simcoe) 전무를 디자인 담당 임원으로 영입, 현재 대형고급차 및 SUV 등 신차 디자인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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