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중국산 폴로 해외로 수출한다.
중국시장에 가장 먼저 진출한 폭스바겐이 중국산 폴로 세단을 해외로 수출한다. 더불어 그동안에는 주로 개발 도상국으로의 수출에 많은 비중을 두었으나 이번에는 600대의 중국산 폴로를 호주로 수출한다는데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폭스바겐은 중국산 승용차를 3년에서 5년 안에 84개국으로 수출할 계획이다.
그동안 대부분의 글로벌 메이커들은 중국에서 자동차생산을 해 중국 내에서의 판매에만 집중해 왔는데 폭스바겐이 수출을 개시함으로써 중국의 자동차산업이 또 다른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폭스바겐은 1984년에 중국에 진출해 6,600만 달러를 투자해 상해기차 등과 조인트 벤처를 설립했다.
이래 폭스바겐은 중국에 무려 17억 달러 이상을 투자했고 폴로 공장에서는 작년 생산 개시 이래 7만대를 생산했다.
폭스바겐은 현재 중국시장 점유율 38%를 보이고 있으며 상해 택시는 거의 대부분이 현지에서 생산된 폭스바겐 산타나(Santana)가 차지하고 있다.
골드만삭스에 의하면 폭스바겐은 중국에서의 수익이 올 상반기 전체 해외 수익의 80%를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그 때문에 폭스바겐은 최근 아시아 헤드쿼터를 북경으로 옮겼다.
혼다 또한 중국산 승용차를 아시아와 유럽지역으로 수출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상해에 있는 GM의 중국 조인트 벤처에 의해 생산되는 미니밴 시보레 벤처(Chevrolet Venture)도 필리핀에서 판매되고 있는데 GM은 중국을 수출 근거지로 할 계획은 없다고 밝히고 있다. 중국 시장이 워낙 거대하기 때문에 중국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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