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뉴스

2004디트로이트쇼-페라리, 마세라티


2004디트로이트쇼-페라리, 마세라티

-페라리 612 스카글리에티 첫 공개…최고급 호화 스포츠카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 페라리 360 스파이더 등 전시
-전 세계 399대 한정 생산 모델, 엔초 페라리도 선보여

페라리// 마세라티

페라리 612 스카글리에티//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
엔초 페라리// 마세라티 쿠페
페라리 360 모데나 //마세라티 스파이더
페라리 360 스파이더
페라리 575M 마라넬로

페라리와 마세라티는 1월 4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1월 19일까지 열리는 2004 디트로이트모터쇼에 페라리 612 스카글리에티,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 등 8차종을 전시한다. 특히 페라리는 2004년 북미 시장 진출 50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전시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모터쇼에 처음 데뷔하는 페라리 612 스카글리에티(Ferrari 612 Scaglietti)는 456M GT의 계보를 잇는 호화 2+2 쿠페 모델이다. 612 스카글리에티는 페라리 역사를 대표하는 바디 디자이너 세르지오 스카글리에티의 이름을 따 명명된 모델로 페라리다운 완벽한 스포츠 성능에 더욱 넓어진 실내공간, 고급스런 인테리어가 결합된 ‘호화 스포츠카’이다.

5,748cc 65° V12 DOCH 엔진은 최고 출력 540마력/7,250rpm, 최고속도 315km/h, 0->100km/h 도달 시간 4.2초의 성능을 자랑한다. 수동 6단 변속기 장착 모델과 페라리 특유의 F1식 자동 6단 변속기 방식 등 두 가지로 선보인다. 국내에는 2004년 7월 선보일 예정이며 국내 판매 가격은 4억 5천만원 선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612 스카글리에티의 가장 큰 특징은 페라리 12기통 엔진 모델로는 최초로 바디 및 섀시 등을 알루미늄으로 제작했다는 점이다. 이전 모델인 456M GT보다 60% 강성이 증가했으며 각종 편의 장치를 장착하고도 무게는 1,840kg에 불과해 날렵함을 자랑한다.

가리비를 닮은 612 스카글리에티의 외관은 명배우 잉그리드 버그만을 위해 특별 주문 제작됐던 375MM의 우아한 디자인을 연상시킨다. 더욱 넓어진 실내 덕분에 뒷좌석 승객도 편안함을 느낄 수 있으며 이전 모델보다 25% 넓어진 트렁크 공간은 5개의 특수 맞춤 페라리 가방이나 두개의 골프백을 실을 수 있을 정도로 넉넉하다.

듀얼 존 클라이메이트 콘트롤 시스템, 인체 공학적으로 설계된 대시보드와 스티어링 휠 등 다양한 편의장치와 고객의 취향을 고려해 맞춤 제작되는 실내 인테리어는 호화로운 스포츠카의 면모를 그대로 보여준다.

그 밖에 페라리는 전 세계 399대만 한정 생산된 엔초 페라리, 페라리 360 모데나, 모데나의 컨버터블 버전인 페라리 360 스파이더, 페라리 양산 스포츠카 중 최고 성능을 자랑하는 575M 마라넬로와 등을 전시한다. 마세라티는 스포츠카 전문 메이커가 만든 럭셔리 세단 콰트로포르테를 포함, 마세라티 쿠페와 마세라티 스파이더 등을 전시한다.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

2003년 9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처음 선보였던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는 이탈리아 고급 스포츠카 메이커인 마세라티 사가 만든 4도어 럭셔리 세단이다.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는 현재 쿠페, 스파이더 등 2가지 스포츠카를 생산중인 마세라티 사가 럭셔리 세단 시장을 겨냥해 만든 야심작이다. 대형 세단이면서도 스포츠카 전문 메이커가 만든 자동차답게 뛰어난 스포츠 성능을 십분 강조, 경쟁 모델과 차별화했다.

페라리, 마세라티 공식 수입업체인 쿠즈 플러스 코퍼레이션은 국내에 처음 들어오는 이탈리아 럭셔리 세단이라는 점에서 기존 세단과 차별화된 모델을 원하는 고객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미 3대의 선주문이 들어와 있는 상태. 국내 출시 가격은 1억9천만원에서 2억원 사이로 결정될 전망이다.

5m5cm가 조금 넘는 넉넉한 사이즈에 4.2리터 V8 엔진은 최고 출력 400마력, 최고 속도 275km/h를 기록, 스포츠카 못지 않은 성능을 자랑한다. 0à 100km/h 도달 시간은 약 5.2초로 풀타입 4륜 구동 방식이다.

마세라티 쿠페

2002년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통해 처음 선보였다. 모기업인 페라리의 기술 지원 하에 개발된 V8 4.2ℓ 자연흡기형 엔진은 마라넬로의 공장에서 페라리 엔진과 나란히 만들어졌다. 4,244cc 90° V8 엔진에 최대 출력 385마력/7,000rpm, 최고 속도 285km/h, 0-100km/h 도달 시간 4.9초의 성능을 자랑한다. 국내 판매 가격은 수동형 기어변속기를 사용하는 GT 모델이 1억6천6백만원, F1 방식 자동변속기를 사용하는 깜비오꼬르사(Cambiocorsa) 모델이 1억7천3백만원.

마세라티 쿠페는 정통 스포츠카로서의 성능을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스포츠카에는 부족하다고 여겨졌던 안락함과 실용성까지 겸비해, 장거리 운행 시에도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된 모델이다. 여유로운 뒷좌석, 315리터의 트렁크는 일반적인 정통 스포츠카와 비교했을 때 단연 돋보인다.

마세라티 스파이더

마세라티 스파이더는 귀족적인 품격을 자랑하는 2인승 컨버터블이다. 4,244cc 90° V8 엔진에 최고 속도 285km/h이며 0à100km/h 도달 시간은 4.8초이다. 2인승, 후륜 구동으로 국내 판매 가격은 F1 자동변속기를 사용하는 깜비오꼬르사 모델이 1억 8천 7백만원, 수동변속기를 사용하는GT 모델은 1억 8천만원이다.

마세라티가 2001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인 스카이 훅 서스펜션 시스템, 전면 51%, 후면 49%이라는 최적의 중량 분산 효과를 가져오는 트랜스액슬(Transaxle) 배치구조, F1 방식의 자동변속기 등은 모기업인 페라리의 기술 지원 하에 마세라티가 선보인 최첨단 기술이다.

특히 F1 방식 자동변속기를 사용하는 깜비오꼬르사(Cambiocorsa) 모델은 팁트로닉 변속기를 사용하는 경쟁 모델보다는 무려 45kg나 가벼워 스포츠카로서의 날렵한 몸놀림을 도와준다.

엔초 페라리

페라리 역사상 가장 빠른 도로용 스포츠카로, ‘슈퍼카 중의 슈퍼카’, ‘도로 위의 F1 카’ 등 최고의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페라리의 최신 역작이다. 2002년 출시된 페라리의 이 최신 모델은 페라리 창업자에게 경의를 표하는 뜻에서 그의 이름을 그대로 딴 ‘엔초 페라리’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전 세계적으로 399대만 한정 생산된다.

5,998cc 65° V12 엔진은 최대 출력 7,800rpm에서 660마력의 괴력을 자랑한다. 0à100km/h 도달 시간은 3.65초, 출발 후 19.6초면 1km를 주파한다. 최고 속도 350km/h.

페라리 360 모데나

페라리 차종 중 처음으로 알루미늄으로 제작돼 이전 모델보다 100kg(28%)이나 가벼우면서도 오히려 40% 이상 단단해졌으며 전체 용적은 10% 증가해 실내는 넓고 편안해졌다. 여유 있는 수납 공간까지 확보, 좌석 뒤쪽에 2개의 골프 가방을 충분히 보관할 수 있다.

에어로다이내믹 효과를 위해 차의 전면부에 라디에이터 그릴 대신 대형 흡기구를 장착했다. 엔진이 들여다보이는 독특한 후면처리도 돋보인다. 투명 유리 덮개를 통해 보여지는 엔진은 보는 이의 시선을 잡아 끌기에 충분하다.

3,586cc 90° V8 미드쉽 엔진에 최대 출력 394마력/8,500rpm, 최고 속도 296km/h, 0 à 100km/h 도달 시간 4.5초이다. 2인승 쿠페형, 후륜 구동으로 국내 판매 가격은 F1 변속기 방식이 2억7천2백만원, 수동 변속기 방식이 2억5천4백만원.

페라리 360 스파이더

모데나의 컨버터블 버전으로 소프트 탑의 개폐 여부와 상관없이 아름다운 스타일이 돋보이는 모델이다.



3,586cc 90° V8 미드쉽 엔진에 최고 속도 292km/h, 0à100km/h 도달 시간은 4.6초. 2인승, 후륜 구동으로 국내 판매 가격은 F1 변속기 방식이 2억9천2백만원, 수동 변속기 방식이 2억7천4백만원.



페라리 575M 마라넬로

2002년 선보인 575M 마라넬로는 페라리 창립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개발됐던 550 마라넬로의 마이너체인지 모델.



5,748cc 65° V12 엔진을 장착, 최대 출력 510마력/7,250rpm, 최고 속도 325km/h의 성능을 자랑한다. 0à100km/h 도달 시간 약 4.2초. 올해 9월, 美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2003 올해의 자동차에 꼽힌 바 있다. F1 변속기 방식이 3억9천5백만원, 수동 변속기 방식이 3억8천만원이다.



Copyright © CARISYOU. All Rights Reserved.

토크/댓글|0

0 / 300 자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