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디트로이트-새턴 커브, 포드 500/머스탱

새턴 Saturn Curve

GM의 새턴 디비전에서 선보인 컨셉트카 커브(Curve)는 카파 플랫폼을 베이스로 만들어 디트로이트쇼에 출품된 모델 중 두 번째다. 시보레 노매드 스포츠 왜건 컨셉트카와 같으 등장한 커브는 폰티악 솔스티스 로드스터에 채용된 카파(Kappa) 플랫폼(GM은 아키텍처라고 표현한다.)을 유용하고 있다.
2+2 쿠페 컨셉트인 커브는 분명한 휠 아치와 긴 후드와 함께 독특하면서도 근육질적인 형상을 하고 있다. 떠 있는 듯한 루프와 필라의 구조는 유럽피언 지향의 모델임을 표방하고 있다. 인테리어는 노란색 우드로 마무리되어 있다.
스웨덴에 있는 GM 첨단디자인센터에서 설계된 커브 컨셉트는 이탈리아의 피닌파리가 조립했다.
크기는 전장 3,975mm, 전폭 1,950mm, 전고 1,247mm에 휠 베이스 2,717mm.


포드 500 Ford Five Hundred

포드 Five Hundre(500)은 포드가 승용차 부문 라인업의 입지 회복을 위한 일련의 작업에 있어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모델이다. 이 새로운 플래그십 세단의 특징은 중형 사이즈의 보디에 넓은 실내공간을 확보하고 4WD 크로스오버 플랫폼을 유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포드 500은 1년 전 쇼에 선 보였던 427세단 컨셉트와는 개념이 다른 약간 유럽지향적인 모델이라는 주장이다. 포드측은 곧 모델체인지할 아우디 A6와 그 성격을 같이 한다고 말하고 있다. 아주 넓은 리어 시트 공간과 여덟 개의 골프백을 탑재할 수 있는 대형 트렁크 등의 패키지를 자랑으로 하고 있다.
포드 파이브 헌드레드는 뉴 프리스타일과 플랫폼 및 엔진, 4WD 시스템을 공유하고 있다.

포드 머스탱 2005 Ford Mustang

작년 모터쇼를 통해 컨셉트카로 이미 선을 보였던 포드의 머스탱 풀 모델체인지판이 시판 모델로 다시 등장했다. 스타일링은 포드의 아이콘인 패스트백 스타일이 길다란 상어 코 형상을 한 1967년형 머스탱의 것을 재해석하고 있으며 포드의 디자인 책임자 J. Mays는 순수 아메리칸 머슬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형상은 간단하다. 파워풀한 V6와 V8 엔진을 탑재하고 뒷바퀴 굴림방식이며 판매가는 2만 달러 이하.
그릴 주변과 램프, 에어댐 주변의 디자인에 변화가 보인다. 가장 큰 변화는 전에 미늘살이 있었던 C필러에 소형 오페라 윈도우를 채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엔진은 4.0리터 V6 200마력 혹은 4.6리터 V8 300마력에 5단 MT 혹은 4단 AT가 조합된다.
크기는 전장 4,765mm, 전폭 1,877mm, 전고 1,385mm, 휠 베이스는 2,720m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