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디트로이트쇼-메르세데스 비전GST


2003년 미국시장에서 218,700대를 판매해 고무된 메르세데스 벤츠가 비전 GST 디젤 하이브르드 모델을 출품했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이 GST 라는 모델을 2002년 디트로이트쇼에 이미 선보인 적이 있다. 그것이 양산형 모델로 등장한 것이다. V8 엔진과 전기 모터를 탑재하고 최고출력 314마력을 발휘하며 고속도로 연비가 30mpg나 된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CEO 위르겐 후버트는 이 모델은 미국시장을 위해 디자인되었다고 밝혔다.
때문에 생산도 알라바마 투스칼로사에 있는 메르세데스 벤츠 공장에서 이루어진다. 이 공장은 차세대 M 클래스의 생산 등을 위해 60만달러를 들여 확장공사를 하고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또한 E320CDi를 4월 미국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메르세데스 벤츠가 크로스오버 비클인 비전 GST(Grand SportsTourer)를 출시한 것은 다분히 미국시장 오너들의 취향을 고려한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올해 디트로이트쇼에서도 컨셉트카로 출품했지만 내년 초에는 출시할 것으로 알려진 GST는 스테이션 왜건과 미니밴으로서의 성격을 동시에 갖춘 모델로 2002년 디트로이트쇼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었다.
메르세데스의 CEO인 위르겐 슈렘프는 이 모델에 대해 미국시장 소비자들의 욕구에 부응하는 첫 번째 메르세데스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03년 메르세데스 벤츠의 미국시장 판매는 M클래스의 판매가 무려 24.3%나 줄어들어 트럭 전체적으로 25.2%나 하락했으나 승용차 부문의 강세로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