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비시도 10년 10만 마일 워런티
마케팅 전략은 사람을 따라다니는 것일까? 현대모터아메리카에서 18년을 일했고 CEO를 역임했던 핀버 오닐이 미쓰비시로 옮긴 이후 첫 번째 맞는 모터쇼에서 그는 미쓰비시 모델에 대해 10년 10만 마일 워런티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현대모터아메리카가 1998년 내놓았던 이 전략이 당초 오닐에 의한 것이었는지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이야기가 있지만 어쨌든 그가 움직이면서 또 하나의 메이커가 최장 워런티를 제공하며 다른 메이커들의 마케팅 담당자들의 머리를 아프게 하고 있다. 미쓰비시의 워런티는 현대차와 마찬가지로 첫 번째 소유자에게만 해당되는 것이다. 중고차로 팔게 되면 워런티는 효력을 잃게 된다는 것이다.
미쓰비시가 10년 10만 마일 워런티를 제공하게 된 배경 설명은 현대모터아메리카가 했던 것과 같은 내용이다. 즉 미쓰비시 모델들의 품질은 상당히 개선되었지만 소비자들이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10년 10만 마일은 그런 품질 개선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는 가장 직접적인 방법이라는 논리다. 이에 대해 핀버 오닐은 워런티는 미쓰비시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한 여러 가지 방안 중 하나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미쓰비시는 지금까지 7년 6만 마일의 워런티를 제공했었다.
미쓰비시는 2003년 미국시장 판매가 25.6% 하락한 256,809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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