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S클래스 하이브리드 미시장 출시 의미
연료전지 기술의 개발에 가장 오랜 역사를 갖고 있는 다임러크라이슬러는 올해에도 다양한 저공해와 연료저감 기술을 선보였다.
그중 가장 주목을 끈 것은 디젤과 전기모터를 탑재한 S클래스 세단과 디젤 엔진을 탑재한 메르세데스 벤츠 E320 세단으로 올 봄 미국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기대하고 있다.
다임러크라이슬러의 R&D부문을 책임지고 있는 이사회 멤버인 토마스 웨버는 최근 디트로으트 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사의 기술적인 특징과 전망에 대해 이야기했다.
우선은 다임러크라이슬러가 그동안왁는 달리 하이브리드를 내놓은 것은 생각이 바뀌었다는 것을 의미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기존 내연기관인 가솔린과 디젤의 개선부터 하이브리드 기술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전개하고 있으며 연료전지차에 대해서도 여전히 많은 연구를 거듭하고 있다고 답했다.
더불어 지금 중요한 것은 소비자들이 원하는 신기술은 무엇이든지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유럽에서는 40% 이상이 디젤엔진을 탑재하고 있으며 미국시장에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다임러크라이슬러의 생각이라고 한다. 그것을 반영하는 것이 메르세데스 벤츠 E320 CDI를 디트로이트쇼를 통해 선보였다는 것이다. 이 차는 가솔린 엔진의 E클래스보다 연비가 20%가 더 좋다고한다.
잘 알려져 있다시피 일본 메이커들을 중심으로 한 하이브리드 기술과 유럽 메이커들의 디젤 엔진간의 기술 경쟁이 치열하다. 이는 단지 2분법으로 구분지을 수 없다.
다임러크라이슬러는 각각의 엔진의 수요가 있고 그 때문에 하이브리드 모델도 만들게 되었다는 것이다. 메르세데스 S클래스 하이브리드와 GST 디젤 하이브리드 등이 있다.
디젤에 가솔린에 비해 연비가 더 좋기 때문에 GST 디젤 하이브리드는 그만큼 연비에서도 더 우수하다는 것이 다임러크라이슬러의 주장이다.
그런데 그동안 하이브리드에 기술개발이 늦은 이유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이 답하고 있다.
지금 하이브리드는 대당 4,000에서 5,000달러 정도 비싸고 적어도 650 파운드 가량 더 무겁다. 그래서 하이브리드의 수요는 있겠지만 배터리 문제와 내구성 등에 한계가 있다는 것이 일반적인 의견이다.
그런 면에서는 디젤이 훨씬 가능성이 높은 시스템이고 품질에도 문제가 없으며 이미 폭넓게 사용하고 있으며 단지 연료의 개선 문제만 남아있다는 것이 다임러크라이슬러의 주장이다. 경유의 유황 함유량이 미국에서는 상대적으로 아주 많이 높다.
한편 미국 소비자들이 디젤엔진을 탑재한 E클래스에 대해 어느정도 반응을 보일 것인가가 관건일 것이다.
이에 대해 메르세데스 벤츠 E320 CDI의 연비는 30mpg로 한번 주유로 500마일 이상을 주행한다고 답한다. 0-60mph 가속성능도 7초가 채 안된다고 한다. 소음과 매연도 이제는 더 이상 문제가 아니다.
퓨얼셀에 대해서는 수년 전 2005년 경에 되면 시판이 가능할 것이라고 했었으나 지금 시점에서는 2010년 쯤이 될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다임러크라이슬러의 주장이다. 아직까지 높은 비용과 사회적인 인프라 구축이 안되어 있기 때문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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