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품 업체 10년 내 절반으로 준다.
부품 가격을 인하해야한다는 압박이 거세지면서 자동차업계는 2010년까지 부품 서플라이어를 현재의 절반수준으로 줄일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서플라이어들의 단체인 OESA(Original Equipment Suppliers Association)의 조사에 따르면 완성차회사들은 부품 메이커들에게 더 많고 폭넓은 가격 인하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기업컨설팅 및 예측회사인 IRN Inc.는 서플라이어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2003년에 자동차회사들로부터 가장 높은 가격인하 압력을 서플라이어들이 받았다고 밝혔다.
완성차회사들과 1차 서플라이어들은 북미 서플라이어들에게 6.3%의 가격 인하를 요구해 과거 가장 높은 기록인 2001년의 5.,4%보다 거의 17% 가량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프플라이어들은 2001년에 비해 20% 높은 3.6%에 합의했다.
이처럼 가격 인하 압박이 계속되면 서플라이어들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합병을 하지 않을 수 없게 되고 50% 가량이 10년 내에 사라질 것이라고 OESA 관계자는 주장했다. 또한 본거지를 남미나 중국으로 옮기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보았다.
2003년 양호한 판매실적에도 불구하고 완성차회사들은 서플라이어들에게 고통을 강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빅3는 아주 빠른 속도로 가격 인하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토요타를 비롯한 다른 메이커들은 서플라이어들로부터 상대적으로 더 높은 신뢰를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IRN 관계자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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