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중고차 적산거리 조작 급증
영국에서는 중고차를 판매할 때 적산거리계의 숫자를 줄려 실제 차량의 주행거리를 속이는 일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오너들이 스스로 하는 것이 아니라 이를 대행하는 업자들에 의해 자행되는 것이라고 영국의 선데이 타임즈가 보도했다.
영국의 HPI사의 조사에 따르면 조사 대상 중고차 중 12대 한 대꼴로 실제 주행거리보다 적게 표시되어 있었다고 한다. 과거에는 자동차의 대시보드를 열어 적산거리계를 조작할 필요가 있었지만 오늘날은 ECU(Electronic Control Unit)의 주행거리 데이터를 노트북 등 컴퓨터를 이용해 조작할 수 있게 되어 있다.
그리고 이 데이터 조작을 업으로 하고 있는 사람들이 점차 늘고 있다는 것이다. 영국의 법률에서는 데이터 조작 자체가 위법이 아니기 때문에 이들 업자는 인터넷 사이트에 파손된 데이터를 복구한다는 ‘mileage correction’이라는 회사 이름으로 광고를 하고 있을 정도라고 한다.
주행거리의 데이터가 조작된 자동차가 중고차로서 판매되는 시점에서 사기죄가 성립된다고 하는데 그것을 알아 내는 방법은 거의 없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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