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누비라 왜건 발표

GM대우가 제네바쇼를 통해 유럽시장에 출시할 누비라 왜건이 공식 발표한다. 이번에 데뷔하게 될 누비라 왜건은 올 여름부터 유럽시장에 출시된다. 크기는 전장×전폭×전고가 4,562×1,725×1,459 mm이며 화물적재공간이 400에서 1,410 리터(VDA)나 된다고 한다. 리어 시트는 6 : 4 분할 폴딩이 된다. 수납공간을 무려 25개나 만들고 있는 것도 특징.
엔진은 직렬 4기통 4밸브 가솔린 1.6리터 109마력 사양으로 구동방식은 앞바퀴 굴림방식. 또한 1.8리터 122마력 사양의 엔진도 선택할 수 있으며 ZF제 4단 AT가 조합된다.
GM대우는 이로서 유럽시장에 누비라와 라세티에 이어 세 번째 모델을 라인업에 추가하게 되었다. GM대우는 2005년까지 누비라와 라세티의 판매를 5만대까지 끌어 올린다는 목표다.
GM대우는 과거 대우자동차 시절 현대 아반떼 투어링과 기아 스펙트라 왜건 등과 함께 스패건이라는 이름으로 누비라 왜건형 모델을 출시했었다. 하지만 국내시장에서는 왜건형 모델의 판매가 부진해 모두 슬그머니 자취를 감추었다.
하지만 유럽시장에는 왜건의 수요가 높아 대우 브랜드로 판매되고 있는 시장에서의 판매 신장을 위해 왜건형 모델을 다시 개발하게 된 것 같다. 국내 시판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