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미니밴 장르도 진출?

BMW가 MPV를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년 이상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 모델은 미니밴 형태의 모델로 이는 평소 BMW의 주장과는 다른 장르다. 물론 아직 최종 결정이 된 것은 아니지만 출시될 가능성에 대해 고려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오토모티브뉴스 최근호는 주장했다.
메르세데스 벤츠가 최근 새로운 미니밴 비아노와 크로스오버 비클인 비전 GST를 선보였지만 BMW는 브랜드 이미지 손상을 이유로 이 장르의 모델 개발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해왔다. 특히 전고가 높은 차는 BMW의 주행성을 살릴 수 없다는 것이다.
어쨌거나 실제 양산으로 이어질지는 올해 안에 최종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BMW측 관계자는 밝혔다.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진 모델은 18인치 휠을 장착하고 V8 엔진을 탑재하며 6기통 엔진도 탑재를 고려하고 있다. 플랫폼은 5시리즈의 것을 유용하며 X3나 3시리즈와도 부품을 공유하게 될 것이다.
더불어 생산이 결정되게 되면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스파르탄 부르그에서 생산하게 될 것이라고 관계자는 말했다.
하지만 이것이 시장의 반응을 보기 위한 것인지 아니면 실제로 개발 가능성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확실한 증거가 없다. BMW측은 최근 다양한 세그먼트의 모델들을 새로이 개발해 내놓고 있는데 또 다른 세그먼트에 진입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더불어 그동안 고수해왔던 BMW만의 주행성을 포기하지 않는 한 실행에 옮기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